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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데뷔 이후 지금까지도 '슈퍼모델'이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얼굴, 바로 신디 크로포드입니다. 1966년 2월 20일 미국 일리노이주 디캘브에서 태어난 그녀는 단지 예쁜 모델을 넘어, 그야말로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콘이었죠. 그녀가 슈퍼모델이라는 타이틀을 처음 얻은 것은 아니지만, 이 단어에 가장 완벽하게 부합하는 모델이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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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성과 미모, 그리고 탁월한 선택들

신디 크로포드의 얼굴은 전형적인 '미국 미인'에 가깝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평범할 수도 있는 외모였지만, 그녀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바로 입술 위에 자리 잡은 매력적인 점 하나였습니다. 많은 관계자들이 점을 빼라고 권유했지만, 그녀는 고집스럽게 자신의 시그니처를 지켜냈죠. 이 점은 훗날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엄청난 덕을 보게 됩니다.

그녀의 탁월함은 외모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일리노이 노스웨스턴 공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그녀는 모델로 버는 수입이 훨씬 수지타산에 맞다고 판단, 과감하게 대학 진학 대신 모델의 길을 택합니다. 이 역시 그녀의 인생을 바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집안의 지원 없이 오로지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지성으로 업계를 평정한, 그야말로 경이로운 기록 보유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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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이비 지아에서 슈퍼모델 퀸으로 등극

신디의 모델 데뷔 계기는 다소 드라마틱합니다. 전기 기사 아버지와 은행원 어머니 사이에서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그녀는 빠듯한 집안 형편에 방학 때 동네 옥수수 농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전문가에게 발견되어 엘리트 모델 대회에 출전했고, 우승을 거머쥐며 모델의 길로 들어섭니다. 만약 모델이 되지 않았다면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공대 교수나 화학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그녀의 재능은 다방면으로 뛰어났습니다.

이후 1986년 뉴욕으로 건너와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시작한 신디 크로포드는 당시 최고 슈퍼모델이었던 지아 카렌지(Gia Carangi)를 닮았다고 해서 '베이비 지아'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3. 원조를 능가한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는 여리여리한 몸매가 주를 이루던 당시 모델 업계에서 건강하고 건장한 체구를 자랑했습니다. 근육질의 탄탄한 보디는 오히려 건강하고 건전한 섹시함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1988년 플레이보이 지에 누드 모델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이미지는 여전히 격조 있고 프로페셔널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지아 카란지와 신디 크로포드

그녀는 '베이비 지아'로 시작했지만, 신디는 지아 카렌지의 불행한 죽음을 상쇄할 만큼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모든 광고와 런웨이를 휩쓸었습니다. 모델계의 정점에 선 그녀는 당대 최고의 배우 리처드 기어와의 열애와 결혼으로 전 세계적인 셀럽 커플로 주목받았습니다.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1991년 결혼했지만, 안타깝게도 5년 만에 이혼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스마트한 두뇌는 곧 사업 확장 능력으로 이어졌습니다. 레블론 화장품, 펩시 광고 등 왕성한 활동으로 90년대 중반 이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슈퍼모델로 등극하며 '슈퍼리치' 반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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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재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

신디는 1998년 동료 모델 친구였던 랜드 거버와 재혼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딸 카이아 거버와 아들 프레슬리 거버는 뛰어난 외모를 물려받아 대를 이어 슈퍼모델로 활약하며 '자식 농사 잘 지었다'는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특히 딸 카이아 거버는 엄마와 똑 닮은 모습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5. 그녀를 꼭 닮은 딸 카이아 거버

카이아 거버는 2001년생으로, 엄마 신디 크로포드의 전성기 모습과 놀랍도록 닮은 외모로 데뷔 초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7년 런웨이에 데뷔하자마자 뉴욕, 런던, 밀라노 등 주요 패션위크의 런웨이를 휩쓸며 빠르게 톱모델 반열에 올랐죠. 그녀는 긴 다리와 타고난 비율, 그리고 엄마와는 또 다른 자신만의 시크한 분위기로 하이패션계의 뮤즈로 급부상했습니다. 어머니 신디 크로포드가 '건강한 섹시함'을 대변했다면, 카이아는 좀 더 트렌디하고 하이패션에 어울리는 마르고 길쭉한 몸매와 무드 있는 스타일링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데뷔 초 긴 머리에서 단발머리로 변신하며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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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

신디 크로포드는 2000년에 런웨이 무대에서는 은퇴했지만, 꾸준히 광고 모델 및 화보 촬영을 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는 가족의 평화를 가장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남편 랜드 거버와 현재까지 돈독한 애정을 과시하며 현명하고 매력적인 삶을 유지하고 있는 신디 크로포드. 그녀는 진정한 의미의 슈퍼모델이자,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온 멋진 여성으로 우리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케이트 모스 스토리는 이 글에서도 다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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