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말은 인간이 입은 의복 중 가장 오래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믿기지 않지만 양말은 신석기시대부터 존재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때는 신발인지 양말인지 구분도 하기 힘든 시대였을 테고 당연히 신체 보호 목적을 위해 착용했을 것입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양말은 귀족들의 전유물이 되었습니다. 양말의 시작 기원전 5000년, 동물의 가죽을 발목에 연결하거나 묶어 신발처럼 신던 것이 양말의 시작이었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기원전 8세기 즈음에는 동물의 털로 만들어 신발 아래 깔창처럼 사용했거나 혹은 투박하게 감싸던 방식으로 사용하다 로마 시대 가죽 조각이나 직물로 발을 감싼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2세기경 천 조각으로 바느질을 하고 발에 맞는 양말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이 전통 양말 버선도 삼국..

특히 여름이면 세상 제일 만만한 미니 드레스는 우여곡절이 많은 패션템 중 하나입니다. 국내서도 1970년대는 여성의 치마 길이를 국가 차원에서 단속한 적이 있었고요. 그보다 먼저 미니드레스의 본고장인 서양에서도 여성들이 해방을 외치며 미니드레스를 자유롭게 입고 다닐 것을 시위한 적이 있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매력적인 패션템 미니드레스 미니 스커트 혹은 미니 드레스는 시대를 초월한 신선함과 새로운 이미지를 유지해 왔습니다. 미니 스커트는 여성 해방을 상징하였고 사회적 가치와 미적 취향 변화와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미니 드레스의 초기 형태는 보다 다채롭고 다양한 정사각형 모양의 예술성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점점 과감하고 길이는 더 짧아지기 시작했고요. 다소 아동스러운 귀엽고 깜찍한 느낌은 차치하고..

1940년대 크게 유행한 무릎 아래 길이의 드레스는 우아하고 고전적인 디자인과 실루엣으로 다소 보수적이고 무난함을 지향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패션 아이템입니다. 특히 여름용으로 미디 드레스는 상큼함을 더하며 어느 장소에서나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장점이 작용합니다. 미디 드레스의 모든 것 1940년대 가장 보편적이고 인기있던 미디 드레스는 우아하고 고전적인 이미지로 현재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드레스 스타일입니다. 미디 드레스는 길이로 분류한 무릎 아래 정도까지로 60년대 미니 스타일이 유행하면서부터는 유행이 쇠퇴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복고가 유행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계절별, 취향별 꾸준하게 인기가 있는 패션 아이템입니다. 어찌 보면 1940년대 출현한 이후 60년대 빼고..

1994년 엘리자베스 헐리가 옷핀으로 장식한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은 뒤 옷핀 드레스는 지속적인 인기 룩으로 등장합니다. 베르사체는 옷핀을 최대한 활용해서 지금까지도 히트 상품으로 만들어 내고 있고요. 하지만 스타들은 옷핀을 사이즈 보정용 혹은 노출 단속용으로 활용하기도 한다는 점. 이에 잘된 사례와 나쁜 사례를 보면서 옷핀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1994년 엘리자베스 헐리로부터 시작된 옷핀 드레스의 위력 1994년 당대 최고의 배우 휴 그렌트는 한 시상식 장에 무명의 애인 엘리자베스 헐리를 대동하고 등장합니다. 이후 엘리자베스 헐리는 대중의 열광적인 관심을 받았고 곧이어 에스티 로더의 장수 모델로 발탁됩니다.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와 그리고 패션 감각을 돋보이게 일조한 드레스는 바로 베르사체 브랜드였습니다..

러플드 칼라(ruffled collar) 러프 칼라는 1500년대에 유행한 칼라입니다. 남성이 먼저 착용한 아이템이었는데 여성이 차용하여 전유한 아이템입니다. 남성이 단순한 멋으로 러플 칼라를 활용했다면 여성은 사회적 지위 및 부의 과시용으로 업그레이드합니다. 그래서 러플이 화려하고 높을수록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죠. 마치 다이아몬드 캐럿으로 부를 과시하게 된 현대처럼 말입니다. 16세기 르네상스 운동 이전까지 대거 유행했던 것 같은데요. 오직 이 시기에만 유행한 아이템이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린넨 소재의 이 러플 칼라는 만들기도 힘들거니와 값도 엄청 비싼데다가 착용해도 형태가 금방 무너져 오래 입을 수 없는 매우 불편한 사치품이었던 거죠. 그런데 이렇게 불편해 보이는 러플을 사용한 목적은 따로 ..

의상 소매의 종류에 관해서 올려봅니다. 15세기 유행한 밤바드 소매부터 현대식 레글런 소매까지 시대에 맞게 변화해 온 소매 스타일을 알아보겠습니다. 의상 소매의 모든 것 밤바드 소재 bombard sleeves 15세기 1410년대에 유행한 폭이 넓은 소매를 의미합니다. 벨 bell sleeve 소매와 비솝 bishop 슬리브 벨 슬리브는 길거나 짧을 수 있으며, 밤바드 소매처럼 치렁치렁하게 끝으로 갈수록 퍼지는 스타일입니다. 나팔 소매라고 부르거나 버터플라이 소매라고 부르기도 하고 클로셰 소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종의 종 모양을 연상하게 하여 간단하게 벨 슬리브라고 부르면 됩니다. 벨 소매와 비슷하면서 소매끝이 넓은 것에 비해서 소매 둘레는 딱 맞거나 꽉 끼는 편이라 이곳에 주름를 주면 비숍 슬리브..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둥글고 납작한 형태의 모자를 베레라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반항의 상징이었다가 여성용 멋내기 아이템이 된 베레모에 관해 알아볼까요? 베레모의 역사 베레모는 얼핏들으면 한국 고유어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영어입니다. BERET인데 콩글리쉬로 베레모라고 붙여진 관계로 한국어인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어쨌든 이 베레모는 남녀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며 시대 불문 연령대 불문 모든 계층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소위 멋 좀 부리겠다 싶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 중 하나이죠. 이 베레모는 알고보면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고대부터 북유럽 전역은 물론 크레타, 로마, 이탈리아까지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대체로 유럽 전역의 귀족 및 예술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아이템이었습..

2020년 전후로 젊은 여성들 중심으로 유행한 패션 아이템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 바로 헤어롤을 만 채 거리를 활보하는 일이었습니다. 예뻐보이기 위함보다는 그냥 튀거나 개성을 과시하는 잇템으로 활용한 것 같은데요. 그에 비해 90년대는 선글라스나 안경을 머리 위에 걸치고 다녔으니 현재보다는 훨씬 세련된 스타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헤어롤을 예뻐보이기 위해 헤어롤을 달고 다닌 거라면 대략 난감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90년대 헤어롤을 하고 돌아다니는 것은 망신이었던 시절 유행은 돌고 돌지만 미의 관점은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라지만 기본적으로 비율에 맞게, 보기 좋아야 예뻐 보이는 것이지 눈에 거슬려 보인다면 그것은 그냥 단지 튀고자 하는 본색일 뿐 미의 범주에 넣을 수는 없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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