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랄(coral)컬러 패션 이미지

코랄 컬러는 분홍과 주황의 중간 색이며 산호색이라고도 합니다. 실제 산호색과는 약간 차이가 있긴 하고 영어로 코랄색을 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랄색은 화장품에도 많이 선호되고 음식의 식감을 좋게 하는 컬러에 해당하는 색입니다. 동양인에게 잘 어울리는 색은 아니지만 동양적인 느낌으로 코랄색이 자연 속에 산재한 편이기는 합니다. 

한국인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는 코랄 컬러

코랄 컬러는 메이크업 할 때 블러셔 제품 등에는 동서양 대체로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편이긴 하지만 코랄색 립 컬러는 한국인들 중 잘 어울리는 사람을 많이 못 본 것 같아요. 

 

 

의상 중에는 겨울보다는 여름 의상에 더 많이 활용되는 편인데다 비싸 보이는 컬러는 아니지만  가방이나 슈즈 등 코랄색을 포인트로 매치하면 상당히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깁니다. 이럴 때는 정확하게 카멜과 코랄의 중간색이 나긴 하지만요.

형광빛이 가미된 여름 의상 중 코랄색 수영복은 단연 청량감과 섹시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잘어울리는 컬러 중 하나입니다. 특히 태닝한 피부와 오렌지 빛이 도는 코랄색은 최상의 조합입니다. 블랙 피플에게 코랄 컬러는 색상이 뚜렷하게 대조되어 확실히 눈에 띄는 매력이 풍깁니다. 

셀럽들의 코랄 패션

 

 

샤랄라한 코랄 색 원피스를 입은 에바 멘데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슷한 계열의 화장과 액세서리로 멋들어진 패션을 연출했네요.

 

 

코랄 컬러는 이국적인 느낌이 다분하지만 한국인이 올 코랄 색을 입는 모습은 어딘가 어색해 보일 것 같긴 합니다. 한국인들은 피부가 옐로우 베이스를 띄고 있기 때문에 화사함보다는 누리끼리 칙칙해 보이기 쉽기 때문이지요. 비슷한 색상의 음료 광고 때문에 입은 것도 있겠지만 강소라가 입은 코랄색 원피스는 밝은 톤의 코랄 의상을 입어서인지 썩 잘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오래 입으면 질식할 것 같은 평범한 컬러 코랄

 

 

오래 입으면 질리고, 질식할 것 같은 평범함이 가득한 코랄 컬러이지만 의외로 특별한 날에 입으면 확실히 눈에 띄고 예쁘다는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컬러가 바로 코랄 컬러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뭔가 찰나의 매력을 주는 컬러라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