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70년대 영화 한 편으로 평생 스타가 된 앨리 맥그로는 영화 흥행뿐 아니라 평소 옷을 잘 입는 센스 덕분에 70년대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이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개성이 돋보이는 의상 스타일은 현대의 많은 셀럽들도 참고하여 따라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영화 러브스토리 주인공

 

 

앨리 맥그로는 1970년에 개봉한 영화 러브스토리의 제니 역으로 초특급 스타가 된 여배우입니다.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공부 잘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사립 여대 웰즐리에 들어가 미술사를 전공하였습니다. 영화 속 의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녀는 특히 니트 의상과 모자를 즐겨 썼는데요. 김태희가 드라마 마이프린세스에서 하고 나온 복장을 보면서 그녀 스타일을 참고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김태희는 김래원과 러브 인 하버드란 드라마로 사뭇 러브스토리와 비슷한 신파 멜로를 보여줬는데요. 이미지는 전혀 다르지만 나름 매칭되는 부분이 있어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조합해 보았습니다.

 

 


앨리 맥그로의 패션 아이템

 

다소 동양적인 생김새의 앨리 맥그로는 긴 생머리가 트레이드 마크로 60년대 붐을 이룬 히피 스타일에 영향을 받은 것 같은데요. 그녀는 과거와 미래를 적절히 반영하여 개인의 독특함으로 승화한 멋쟁이로 불렸습니다. 그러니까 매체를 통해서 패션을 유행시킨 게 아닌 개인의 패션 스타일로 유행에 일조한 최초의 셀럽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녀의 캐주얼하면서 우아한 보헤미안 스타일은 몇 가지 아이템으로 정의될 수 있는데요. 높은 가죽부츠에 벨트 그리고 긴 생머리와 미니 드레스 그리고 스웨이드 재킷 등은 그녀를 더욱 멋있게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직업과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준 스타일

 

 

앨리 맥그로의 패션 스타일에는 삶의 궤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등 상업 예술가 부모를 둔 앨리는 그 영향 탓인지 색감각이 남달라 보입니다. 비교적 훤칠하고 날씬한 몸매 덕분에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렸겠지만요. 어딘가 귀족적인 분위기보다는 모범생 스타일이 더 강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그녀는 명문 여대를 다니면서 엘리트 대학생 특유의 캠퍼스 룩도 멋들어지게 잘 소화한 것 같고요. 영화 속에서도 부잣집보다는 평범한 집안의 스마트한 대학생을 맡은 터라 비교적 비싸지 않으면서 고상함이 엿보이는 스타일이 주를 이룬 듯 보입니다. 활동과 기능도 중시하면서 다소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이는 보헤미안 룩 스타일은 항상 기저에 깔려 있어 보였고요.

 


 

개성을 강조한 모자들

 

 

앨리 맥그로는 특히 모자를 즐겨 썼는데요. 비니 스타일부터 터번에 샤프카 스타일의 러시안 털모자 등 방한과 멋스러움에 충실한 스타일이 두드러집니다. 그녀가 유행시킨 아이템 중에는 고상한 트렌치코트부터 부츠 그리고 앙고라 니트 등이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젊은 대학생들이 선호할만한 편안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