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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C 말은 종말론적 세계관이 지배적으로 와 닿아 퇴폐적이나 향락에 심취 혹은 깊은 우울이나 불안 등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증가했다. 이러한 무거운 분위기를 뒤로하고 20세기가 시작되었다. 그 시작은 1900년 1월 빅토리아 여왕이 붕어하고 에드워드 시대로 출발하였다. 에드워드 시대는 14년간 지속된다.

에드워드 시대 패션 특징 보기

 

무엇보다 20세기 초에는 과학의 시대였다. 전기가 발명되고 상대성 이론의 출현은 물론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까지 두뇌마저 찬란하게 빛나던 시기였다.

여성들의 의상에는 엉덩이를 강조한 스타일에 풍성한 헤어 스타일에는 꽃 장식을 단 모자를 쓰고 우산을 들고 다녔다. 여성들은 코르셋을 착용하였고 각종 레이스나 비즈로 장식한 화려하고 디테일한 스타일로 부와 계급을 과시했다. 물론 귀족 계급에 제한된 스타일이었다. 보통 이렇게 화려한 의상을 입고 바깥일은 물론 집안일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당연히 화장 및 옷을 입는 것부터 하녀들의 도움없이는 할 수 없었다. 물론 산업 혁명으로 인한 기성복이 생산되고 있었지만 아직 귀부인들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남성의 시각에 초점을 맞춘 스타일

 

 

사회 생활은 남성들만 하였고 당연히 남성 중심의 시대이다 보니 미의 관점도 남성의 시각에 포커스가 맞춰있었다. 그 시대의 남성들이 선호한 미인 스타일은 S자 실루엣에 머리를 한껏 부풀린 퐁파두르 스타일이었다. 남성 패션은 엄숙하고 단정한 양복 스타일이 지배적이었고 그에 어울리는 디테일한 요소로 콧수염, 짧은 머리, 풀 먹인 셔츠 칼라, 그리고 엄숙한 표정이었다. 

아르누보 양식의 영향을 받은 스타일

아르누보 영향기의 복식은 아르누보 운동이 국제적으로 개화되면서 버슬 스타일의 거대한 부풀림이 사라지고 신체의 곡선을 자연스럽게 나타내 주기 시작한 1890년부터 아르누보 예술 운동이 종식되는 기간 동안에 유행했던 복식을 말한다. 이 시기의 복식 스타일은 약 1890년경부터 1900년경까지 소매를 과장하게 부풀리고 허리를 조인 hourglass style 과 1900년경부터 1910년경까지 가슴과 힙을 강조한 S-curve Style 의 두가지 형태가 특징이다.

1890년부터 스커트의 실루엣에 장식이 없어지고 단순해지는 반면, 어깨를 장식하고 소매를 여러 형태로 부풀리기 시작한다. 1900년대 패션은 상류층에서 낮은 계층으로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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