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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 비해서 모든 것이 수치화되지 않으면 살기 녹록치 않던 메소포타미아는 사람들의 의복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들은 옷의 질감부터 장식, 길이는 물론 옷 벌 수까지 엄격하게 규정하였습니다.
의복도 수치화한 메소포타미아
계급별로 옷을 정한 것은 말할 것도 없었겠지만 오직 왕만이 두 벌 이상의 드레스를 입을 권리가 있었고 평민들은 한 벌만 입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왕은 주름없는 튜닉 위에 보라색 코트를 입었고 줄무늬와 자수로 장식은 물론 금으로 태양과 달, 별을 상징하는 문양도 새길 수 있었습니다. 왕과 귀족들에 한해서 얇고 비싼 모직물로 옷을 지어 입었다고 하는데요. 농경과 목축이 주업이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측량 등 모든 면에서 정교하기로 유명했던 메소포타미아의 아시리아인들은 알록달록한 색실로 꾸민 천을 생산하여 외국의 주요 수출품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아시리안을 대표하는 컬러
아시리아를 대표하는 색상은 보라색과 노란색이었습니다. 아시리아인들은 보통 튜닉과 숄을 착용했는데 등급에 따라 길이가 정해졌다고 합니다. 그중 계급이 높은 사람은 긴 테두리를 두른 숄을 걸치고 중간 계급은 짧은 숄을 착용했으며 하층민과 어린이들은 전혀 숄을 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본 의상은 튜닉과 숄
수메르인들이 카우나케스를 주로 입고 이집트인들은 흰색 린넨의 드레스를 입었다면 아시리아인들의 기본 의상은 튜닉과 숄이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고대 철학가들이 입은 의상 스타일을 연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예수의 옷차림도 아시리아인들이 입던 의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느슨하고 헐렁한 옷 위에 숄, 엄밀히 말하면 망토에 가까운 것을 걸친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변형되어 여성들은 원 숄더 튜닉 스타일을 입기도 하였고요. 이런 스타일의 옷을 입으니 굳이 다른 옷이 더 필요할까 싶긴 합니다만, 비교적 낭만적이고 기품있어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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