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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우선 에피소드가 길 거라고 오판한 덕분에 심히 당황스러웠다는. 이렇게 짧게 끝이날 줄 몰랐거든요. 뭔가 박진감 넘치고 한 편 한 편 전개가 빠르다 싶었는데 그냥 영화 한 편 분량이었네요. 암튼 결말도 당황스러워서 좀 황당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에피소드 3편 리뷰 시작

에피소드 3편에서 린다는 패니에게 가다 말고 외국 남자와 사랑에 빠집니다. 마치 사랑받는 애첩모드로 호텔에 묵으면서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면서 지냅니다.  짧게 쓰려다 3편째 쓰고 있는데요. 리뷰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1편, 2편을 순차적으로 보면 좋을 듯합니다. 패션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미지와 함께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듯요.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리뷰  보기

https://bit.ly/3itcyC8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에피소드1 패션 리뷰

왓챠에서 공개한 영국 드라마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은 브라질 드라마 나의 눈부신 친구와 비슷한 분위기의 드라마입니다. 나의 눈부신 친구에서도 한 친구는 열정적이고 한 친구는 수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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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리뷰 2편 보기

https://bit.ly/3gMse2J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꿀잼 리뷰 시즌1 에피소드 2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에피소드2편입니다. 영국 특유의 직설과 독설 스타일에 부다페스트 호텔의 웨스 앤더슨 감독 스타일처럼 영화 소품 등 색감을 너무 예쁘게 처리해서 저의 개인 취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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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운명론자로 변신한 린다

 

 

린다는 이래저래 임팩트있는 사생활을 얘기하고 두 사람은 첫 눈에 반해 격정적인 사랑을 나눕니다. 공산주의자 남편과 만나 세상을 이념과 관념에 사로잡인 생활을 했다면 세 번째 만난 남자는 행복한 운명론자로 변하게 됩니다. 하루종일 쇼핑을 하고 좋아하는 꽃을 마음껏 사고. 그래서인지 전체적인 분위기도 핑크빛으로 화사하게 장식한 듯.

그러다 린다를 사랑하는 멀린경과 이모부, 자꾸 이름을 까먹게 되는데요. 암튼 두 남자와 패니가 린다가 머문 호텔을 방문합니다.

 

1940년대 모자 패션

 

 

1940년대 패션은 모자로 멋을 잔뜩 내었네요. 린다의 퓨리턴 칼라 원피스도 엄청 근사하고 멋져 보입니다. 메이크업 스타일도 40년대 스타일로다 멋스럽게 연출했네요. 1940년대는 모피가 유행했던 때라서 린다처럼 유한 부인 모드는 모피 코트를 입고 평범하게 사는 패니는 한 번도 털 달린 옷을 입은 적이 없이 모직 소재의 옷만 입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네요.

 

 

패니는 좀 정도가 심할 정도로 린다에게 집착하고 동경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런 린다는 자꾸 자신의 운명에 휘말리면서 제멋대로 살고 떠나고 사랑을 추구하며 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패니는 자신의 평범함을 원망하면서 린다처럼 분방하게 살 용기도 내지 못합니다.  어쨌거나 린다는 누가 뭐래도 자유로운 영혼으로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전쟁이 발발하여 남편들은 전장에 나가고 린다의 마지막 사랑도 전쟁터로 갑니다. 그런 와중에 둘은 임신하였는데 린다는 임신하면 안 되는데도 하고 말았네요.

 

 

이제 드라마는 가장 첫 장면으로 돌아와 패니가 린다를 데리고 시골 집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남자는 전쟁터로 떠나고 늙은 남자와 패니 엄마가 데리고 온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 남자 등과 딸 들의 아이들과 요새같은 집에서 전쟁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출산하게 되는 패니와 린다. 결국 패니는 두 아들만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멀린경은 린다의 개를 맡아 키우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뭔가 정치 사회적인 배경을 잔뜩 안고 사랑을 추구하면서 사는 린다의 격정적인 모습도 인상적인데다 주변 인물들의 독특하고 직관적인 캐릭터들이 비교적 재미는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는 기분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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