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의 역사에 관하여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장신구 중의 하나인 목걸이는 시대별로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 그리고 계층에 따른 차이도 현저합니다. 왕족에서 상류층 그리고 부유층의 전유템이던 목걸이는 이제 금액도 종류도 디자인도 너무나 방대하고 다양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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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목걸이

원시인이나 현대인의 공통점이 있다면 공통적으로 목걸이를 하고 있다는 점일 겁니다. 누가 딱히 가르쳐 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사람들은 어찌 알고 목걸이를 하고 다닌 걸까요? 

목걸이는 의식적이면서 종교적인 것부터 신분을 상징하거나 장식적인 효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미와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오래된 목걸이와 재료로는 동물의 뼈, 깃털, 돌이나 희토류 같은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4만 년 전 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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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의 진화

 

문명이 발전하면서 목걸이도 다양한 재료 및 디자인도 복잡하거나 반대로 단순하게 변형 발전되어 왔습니다. 아주 원시적인 재료로 만든 시대를 넘어 기원전 2500년경 고대 이집트인들은 부와 권력을 상징하는 세공한 정교한 목걸이를 착용했습니다. 당연히 왕족에만 해당했겠지만요. 이들은 정교하고 묵직하고 화려한 목걸이로 이들의 위엄과 지위를 과시하였지만 사후 세계에서도 이들의 지위를 보여주기 위해 함께 묻었다고 합니다. 문득 궁금한 것이 몸에서 따로 떼어서 보관한 것인지 목에 착용한 상태로 미이라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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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480년경 이후

 

기원전 480년경 고대 그리스 시대 목걸이는 주로 금과 은을 사용하여 동물이나 자연 등을 묘사하였고 로마인들은 금과 은에 부와 명성의 상징인 진주를 포함해 더욱 화려하게 장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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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가 인기없던 시대

 

이렇게 아주 오래 전부터 목걸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각각의 의미를 담아 착용하였지만 중세 시대에는 옷깃이 매우 높은 옷을 입은 터에 목걸이가 무용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왕족이 목걸이 착용을 전혀 안 한 것은 아니지만요. 그러다가 르네상스를 맞이하면서 예술적 가치로 목걸이는 단순한 장식 이상의 디자인 및 값비싼 보석이 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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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친화적인 목걸이로

 

19세기 산업 혁명 이후 목걸이는 더이상 상류층의 전유물은 아니었지만 대신 부유층의 전유물은 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초 값비싼 보석류의 발명으로 특히 유명 여배우들의 사치템으로 여인들의 부러움을 샀고요. 대신 일반 사람들도 값비싼 보석과는 다른 단순 장식용으로 수많은 종류의 목걸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의상 코디로 목걸이는 흔하디 흔한 패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