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1790년대 배를 타는 선원들이 주로 입던 몽키 재킷에 관해서 흥미로워 올려봅니다. 현대에선 그냥 크루넥 재킷 혹은 막점퍼 개념으로 많이 인식하고 있는데요. 정확한 명칭이 있었네요.

 

 


몽키 재킷 스토리

과거의 몽키 재킷은 주로 배를 타는 선원들이 입은 짧은 재킷을 의미합니다. 허리 길이의 짧다막하면서 뭐랄까 턱시도 짧은 버전 같기도 한데요. 18세기 영국의 하위 문화, 그러니까 하층민들이 주로 입었고, 서커스단 등에서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는 원숭이 옷과 비슷해서 그리 붙였다는 말도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생소한 의상 스타일이라 정확한 정보를 찾기가 어렵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폴레옹 재킷 스타일을 하층민이 따라 만들어 입으면서 그리 불리게 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마치 벨보이 의상 같기도 하고요.

 


변형된 스타일의 몽키 재킷?

 

 

오리지널 몽키 재킷은 숄칼라 비슷하게 칼라 처리가 되어 있고 황동 단추가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막잠바 스타일을 몽키 재킷으로 부르는 가 봅니다. 공장 작업복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단추 대신 지퍼가 달리고 칼라도 라운드 크루넥으로 처리된 것이 특징으로 보입니다. 뭐, 약간 브이넥으로 보일 수도 있겠고요. 그리고 이것은 남성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입을 수 있는 막점퍼 스타일로 변형된 역사를 지니고 있긴 합니다만, 공장 점퍼에서 골프 점퍼까지 기능과 퀄리티는 다양해진 감이 있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