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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인이 된 후 곧바로 모델이 된 영국 최초의 슈퍼모델 바바라 골렌이 모델로 활동한 기간은 단 6년뿐이지만 영국 최초의 슈퍼모델이란 타이틀과 함께 매우 인상적인 커리어를 장식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긴 목과 하얀 피부 그리고 산이 높은 눈썹은 50년대 뉴룩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뷰티를 이끄는데 일조하였기 때문입니다. 

 

 

 


미망인이 된 후 모델 시작

 

바바라 골렌은 1921년 1월 1일 영국령 말라야에서 바바라 바흐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말레이시아의 고무 농장을 소유하였고 8살 때 학교를 위해 영국으로 돌아갔고 세인트 메리학교에서 기숙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예술을 공부하면서 1년을 보냈고 전쟁이 발발했을 때 구급차 운전사가 되길 원하여 예술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비행 조종사 이안 골렌과 결혼하여 아들과 딸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1947년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하자 그녀는 돈 때문이 아닌 그저 바쁘게 지내기 위해서 모델 일을 선택하게 됩니다. 

 

 

1남 1녀를 낳았음에도 그녀는 매우 가벼운 몸무게에 허리가 18인치인 그녀는 디올룩이 성행하던 시기에 가장 이상적으로 요구되는 몸매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녀는 24살에 과부가 되었고 곧바로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두 아이들은 그녀의 어머니가 돌봐줬습니다. 

 


재혼과 은퇴

 

1954년 그녀는 한창 왕성하게 일을 더 할 수 있었음에도 미련 없이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나이젤 캠벨이라는 남자와 재혼했습니다. 그녀는 남편 사업을 위해 함께 많은 여행을 다니며 바쁘게 지냈고 둘 사이에 두 딸을 낳았습니다. 

그녀는 은퇴를 했어도 여전히 사회적 명사로서 가십을 장식했습니다. 그녀는 잡지에 자신의 뷰티 노하우를 기고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그녀는 말년에 나이를 먹은 것에 화가 난 것은 아니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몇 살인지 묻지 말라고 하면서 나이를 언급하는 것은 매우 촌스러운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밍크 앤 다이아몬드 스타일

 

 

그녀는 당시 전형적인 밍크 앤 다이아몬드 스타일이었습니다. 이는 럭셔리한 여성의 전형을 의미하였는데요. 당대 부의 상징 혹은 멋쟁이라고 하면 밍크 코트에 다이아몬드 주렁주렁이 기본이었으니까요. 모델은 남편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잊기 위해 선택적으로 일을 한 것이고 부유한 남자를 만나 재혼 후에는 내조의 여왕은 물론 사교계 명사로, 아이들 옷도 디자인하면서 럭셔리한 삶을 지속해서 살다가 2002년 8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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