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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말에 데뷔하여 21세기 심지어 나이 50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잘 나가고 있는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입니다.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옷 잘 입고 매력 있고 개성 강한 이미지로 21세기를 대표하는 잇걸이며 손에 꼽는 핫스타였습니다. 

 

 

 


최초의 안티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

 

영국 태생의 최고 아웃풋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는 1974년 1월 16일 영국 런던의 크로이던이라는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그녀의 엄마는 술집에서 서빙 등을 하는 직업이었고 그녀의 아버지는 여행사 직원이었으며 둘은 몇 년 후 이혼하여 그녀의 아버지는 재혼하여 자식을 낳았습니다. 그녀의 이부동생 로티 모스는 훗날 그녀와 비슷한 분위기로 잠깐 모델로 성공하는 듯했고요.

 

 

케이트 모스는  14살 때 공항에서 스카웃되었으며 그로부터 그녀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역대 기존 모델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170센티도 안 되는 작은 키에, 다리는 휘었고 얼굴과 체형은 병든 닭처럼 아프고 부실해 보이는 체형으로 최초의 안티 슈퍼모델이란 말을 듣게 됩니다. 당시 청소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은 그녀가 아이들에게 거식증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수많은 안티를 양상하게 되어서 붙여진 것이 크고요.

 


캘빈 클라인 모델

 

브룩쉴즈가 캘빈 클라인을 세상에 알리고 크리스티 털링턴이 캘빈 클라인의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끌어올렸다면 케이트 모스의 캘빈 클라인은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포즈의 광고로 인해 그녀는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물론 여전히 그녀가 소아 거식증을 유발한다고 해서 올드 세대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지만 그럴수록 젊은 층은 그녀를 추앙하였습니다. 

 

케이트 모스는 런웨이에서 그리고 감각적인 광고 모델이 아닌 데일리 웨어로 또 한 번 파격을 가져왔습니다. 소위 그런지 룩 혹은 방랑자 패션을 세계적으로 유행시키는 데 일등 공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옷 입는 감각은 시에나 밀러를 비롯한 수많은 셀럽들이 따라 하게 되었으며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에게 옷 입는 감각을 업그레이드시켜줬습니다.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그녀는 옷 입는 감각 하나 만큼은 타고난 것 같은데요. 누구의 도움 없이 자연스럽고 근사하게 옷을 잘 입는 사람은 전 세계 탑 티어급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입니다. 또한, 무심한 듯 냉소적인 메이크업과 의상 스타일은 시크함의 정석을 이룩하는 데 크게 일조하였습니다. 그렇게 20세기말에 데뷔하여 21세기에도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바쁘면서 근사한 모델로 살고 있습니다. 

 


 

남다른 사생활

 

 

케이트 모스는 남자 관계가 엄청나게 복잡한 삶을 산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만난 남자들은 모두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90년대 초반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던 스타였던 조니뎁과의 연애로 커플룩의 정석을 보여줬고, 영국 패션 잡지 출판인 제퍼슨 핵과도 연애하여 딸 릴라 모스를 낳았습니다.

 

 

2005년에는 또라이인척 하는 의지박약 아티스트 피트 도허티와 약에 취해 매일 헤롱거리는 모습이 찍혀서 그녀의 모델 인생 최고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그런지룩 패션 스타일은 끊임없이 화제가 되었고요. 피트 도허티와 문제가 극에 달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녀는 이미 1998년 마약 및 알코올 중독으로 재활원에 다녀온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약은 끊었을지 몰라도 담배는 몇십 년 동안 결코 손에서 놓지 않고 피워대는 그녀는 2011년 뮤지션 제이미 힌스와 결혼하여 2016년 이혼하였습니다. 그녀의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이었고요.

 


 

케이트 모스란 모델 이미지

 

케이트 모스는 무뚝뚝하고 순수하면서 신선하고 주변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언제나 인상적이고 요정같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 평합니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자면 그녀의 외모는 결코 지루하거나 질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패션계는 그녀의 자연스럽고 느슨한 스타일과 노력 없이 무심하게 멋을 낸 스타일을 사랑했습니다. 

 

또한, 업계에서 괴팍하면서 난폭한 성격으로도 유명한 나오미 캠벨과는 1992년부터 친하게 지내온 40년 지기입니다. 케이트보다 4살 연상의 나오미 캠벨은 케이트 모스를 정직하고 의리 있는 친구라고 합니다. 둘 다 노동자 계급 출신이라 이들은 자신들의 뿌리를 잘 알고 있다며 그것이 친해진 동기라고 하였답니다. 

2002년에 태어난 그녀의 딸 릴라 모스는 부모의 단점만 빼닮았음에도 부모 덕분에 손쉽게 모델이 되었는데요. 아마도 케이트 모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딸일지 모르겠으나 대중의 눈에는 케이트 모스의 줄담배보다 더 보기 싫은 그녀의 흠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모델로서 결함이 많은데 엄마 버프로 모델이 된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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