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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문명은 초기 수메르 (기원전 3500년경-2500년경) 후기 수메르 (기원전 2500년경-1000년경) 시기로 나뉩니다. 사회 계급은 엄격하게 위계적이고 가부장적이었고요.

엄격하고 가부장적인 고대 수메르인 의상

 

고대 문명의 시작 수메르 문명은 기원전 3500년경에서 기원전 1000년에 달하는데 천 년 주기로 나뉜다고 해도 당시 사회 계급은 엄격하고 위계적이며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수메르 경제는 석유와 양모의 수출에 기반을 두었고 주로 양모가 가장 중요한 생산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옷을 비롯한 색실을 짜넣어 그림을 표현하는 직물 공예의 일종인 태피스트리를 만들었고요. 여러가지 장식품을 양모로 만들어 팔았습니다.

 

 

수메르인들은 털실을 돌려 천을 짜고 또한, 천을 염색하는 일에 할애했습니다. 하와이 전통 의상 보면 잎 등으로 겹쳐서 풍성하게 입은 의상 같은 스타일을 카우나케(kaunakes)라고 하는데 이 옷은 푸른 잎대신 양털 같은 천으로 만들어진 치마를 남녀 보편적으로 입고 다녔습니다.

계급에 따라 달라지는 치마 길이

 

그리고 치마 길이는 계급에 따라 구분하였는데요. 하인, 노예, 군인들은 짧은 치마를 입었고 왕족과 종교적 신권 행사를 하는 소위 점성가는 긴 치마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긴 치마를 입은 계급은 치마를 랩처럼 두르고 벨트로 고정하여서 입었고요. 아무래도 천을 많이 두를수록 부와 권위를 상징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벽화나 동상 같은 거 발굴된 거 보면 긴 치마를 입은 남성이 많이 나오는 거죠.

직조 기술이 발달한 수메르인

 

 

이처럼 수메르인들은 직조 기술이 유독 발달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들의 직조법은   마치 부대 자루에 구멍 뚫어 입고 다니는 것처럼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짜임새 있게 천과 술이 달린 장식을 덧대었습니다. 이들의 기초적인 의상 스타일이 훗날 아시리아인, 그리스인, 이집트인들의 옷에 영감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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