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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 왕실 중심으로 패션이 유행하고 있을때 이탈리아에서는 그때 기준으로의 소위 복고풍에 영감을 받은 스타일이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1430년을 기점으로 의상 스타일보다 여성들의 신체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1420년부터 유행 조짐을 보인 여성들의 이상적인 몸매는 큰 타원형의 머리에 좁은 어깨 그리고 볼록 튀어나오며 길쭉한 몸통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게 됩니다. 완전 이티 몸매가 유행했던 거네요.
이티 몸매가 유행한 1430년대 선호 체형
어쨌거나 1400년대 초반에는 완벽하게 선호하는 s라인 실루엣의 비포 단계였던 것 같습니다. 드레스와 아우터의 결합 아이템에 속하는 호플랜드는 영국에선 커틀, 프랑스에선 코트 하디 그리고 이탈리아에선 가무라란 이름으로 불리며 전신 드레스의 형태를 발전해 나갔습니다. 부유층은 이 의상을 비단 등으로 비싼 소재로 만들어 입었고 일반 여성들은 양모 소재를 입었으나 옷의 수명 연장과 보기 좋은 형태를 위해 안감을 린넨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커틀과 코트 하디 그리고 가무라 차이
동서양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역사 공부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옛날 사람들은 유난히 매사냥하는 걸 즐겼던 모양입니다. 우리 역사에도 고대 귀족들이 매사냥을 즐긴 것처럼 서양 사람들도 남녀 구분없이 팔콘리라 불리는 매사냥을 즐겨했다고 하는데요. 매사냥은 물론 뭔가 활동적인 놀이 혹은 노동을 하기 위해서는 의상을 보다 편리하고 거동하기 편하게 소매나 원피스 등 길이를 고정하고 접고 올리는 등의 조치를 취했을 겁니다. 그러면서 의상의 형태 및 디자인에도 변화가 생긴 거겠죠.
체형에 맞게 혹은 체형을 통한 멋내기
이건 뇌피셜이지만 겉옷에 속하는 호플랜드가 질감 이외는 특별한 개성이 없었기에 겉옷 안에 보이는 하얀 속옷등이 접는 소매 등에 모습을 나타낼 때, 아마도 있는 사람들은 소매 끝에 값비싼 버클이나 장식 등으로 고정하면서 발전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운동하면서 겉옷 소매를 접었는데 속옷에 멋진 장식이 달려있다면 뭔가 더 신비롭고 부티나고 그런 심리가 작용한 거 아닐까요? 이런 멋도 있었지만 여전히 어깨 견장 부분 혹은 팔꿈치 중심에 펄럭이는 리본 등 판넬 천을 휘날리는 것도 유행 아이템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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