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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 활약한 슈퍼모델 나데지 듀 보스퍼터스는 시종일관 짧은 머리를 고수하였는데요. 그녀처럼 쇼트 커트가 잘 어울리는 모델도 드문 것 같고 러블리한 페이스에 완벽한 몸매로 그 어떤 슈퍼모델보다 개성있는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요즘에는 그녀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샤넬뿐만 아니라 에스카다, 펜디, 리바이스 등의 굵직한 패션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이었습니다.

 

 

 


나데지 듀보스퍼터스

 

 

나데지 듀 보스퍼터스란 풀 네임은 모른 채 나데지로만 기억하고 있던 90년대 슈퍼모델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름은 몰라도 얼굴을 보면 모를 수가 없을 정도로 패션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슈퍼모델인데요. 그녀에 관한 인터뷰 자료는 좀처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만큼 사생활을 중시하는 건지 한국에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나데지는 빅토르 위고가 레 미제라블을 집필한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파리 외곽지대에서 태어난 그녀의 엄마는 레위니옹 혈통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프리칸 프렌치로 보입니다. 빼어난 미모로 태어났음에도 그녀는 경제학을 공부하는 21살의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러다 한 사진작가에게 발견된 그녀는 솔깃한 제안에 경제학 공부를 포기하고 모델 일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1989년 데뷔한 그녀

 

포토그래퍼 바브로 앤더슨이 제작한 프랑스 잡지 ANS의 표지로 처음 찍은 작품이 그녀의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첫 데뷔 때는 긴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1989년 유명한 포토그래퍼 허브 리츠가 헤어 제품 브랜드의 광고를 위해 그녀를 선택한 후 그녀는 고속성장하기 시작합니다. 

굵직굵직한 일을 하면서 그녀는 단순히 섹시하고 매력있는 모습 이상의 신비하고 개성있는 매력으로 대중에게 각인되었는데요. 

1995년에는 프랑스 텔레비젼 쇼 진행도 맡으면서 자국에서 인기도 높았고요. 그러다 그녀는 결혼 후 패션계를 떠나게 되었는데요. 그녀의 말이 자신은 모델이나 배우가 되는 것을 꿈 꿔 본 적은 없지만 항상 엄마가 되고 아이를 낳고 가족을 갖는 것을 원했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가족들과 밀라노에서 아들 셋을 키우며 특별한 일만 선별해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숏 커트가 매력인 그녀

 

 

 

쇼트 커트를 고려하는 분들은 그녀의 스타일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위 더벅머리 수준의 바짝 깎은 헤어 스타일을 고수한 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의 느낌이라던가 남성적인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머리가 이렇게 짧아도 충분히 여성스러움이 넘쳐 보이고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것을 그녀를 통해 깨닫게 됩니다. 

 

 

 

 

나데지는 확실히 긴머리보다 짧은 머리가 월등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초반 데뷔할 때만 빼고 숏커트를 고수한 이유가 보입니다. 또한, 짧은 머리를 하고 있을 때 우아한 실루엣의 긴 드레스도 잘 어울리지만 매니시한 패션룩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중성적 혹은 남성적인 매력이 아닌 양면적, 양성적 매력이 출중한 마스크와 스타일 소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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