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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소매의 종류에 관해서 올려봅니다. 15세기 유행한 밤바드 소매부터 현대식 레글런 소매까지 시대에 맞게 변화해 온 소매 스타일을 알아보겠습니다.

의상 소매의 모든 것

밤바드 소재 bombard sleeves

 

 

15세기 1410년대에 유행한 폭이 넓은 소매를 의미합니다.

벨 bell sleeve 소매와 비솝 bishop 슬리브

 

 

 슬리브는 길거나 짧을  있으며, 밤바드 소매처럼 치렁치렁하게 끝으로 갈수록 퍼지는 스타일입니다. 나팔 소매라고 부르거나 버터플라이 소매라고 부르기도 하고 클로셰 소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종의 종 모양을 연상하게 하여 간단하게 벨 슬리브라고 부르면 됩니다. 벨 소매와 비슷하면서 소매끝이 넓은 것에 비해서 소매 둘레는 딱 맞거나 꽉 끼는 편이라 이곳에 주름를 주면 비숍 슬리브라고 합니다. 비숍 슬리브는  소매로, 옷단 부분에 있는 피팅 플레인 커프스 밴드 또는 탄력 커프까지 모아집니다.

퍼프 Puff 혹은 벌룬 소매와 Balloon sleeve 부팡 소매 Buffant Sleeve 

 

 

벌룬 소매는 길고 부풀어 오른 소매로 어깨에 모였다가 부풀어 오른  손목에 다시 모이는 형태입니다. 때로는 소매가 어깨보다 낮게 부풀어 오르기도 하는데 비숍 소매보다 훨씬 더 빵빵하게 부푼 소매라고 보면 될 것같습니다. 부팡 소매는 Puff Sleeve나 벌룬 소매보다 더 과장된 형태의 소매를 의미합니다. 보는 이에 따라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에 벌룬 혹은 부팡 소매 묶어서 통칭해도 무관할 듯 보입니다. 다만 비숍 소매보다는 구분이 될 필요가 있죠.

돌먼dolman 소매와 숏 플러터 소매 short flutter sleeve 

 

 

배트윙 슬리브는 '돌맨' 또는 '매기어' 슬리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비교적  소매로, 깊게 파인 팔구멍으로 어깨를 넓게 잘라 가느다란 손목을 만들어 '날개처럼' 보이게 합니다. 이와같은 소매는 옷감에서 소매가 접힌 망토 같은 헐렁한 옷감이었던 중세 시대부터 유래되었습니다.  소매가 너풀너풀 혹은 치렁치렁하게 프릴이 달려있는 스타일입니다. 풍성하고 신축성 있으며 전체적으로 짧은 소매로 여름 상의나 원피스에 이상적입니다. 여성스러운 옷에 시원하고 귀여운 이미지 연출로는 딱입니다.

스플릿 플러터 소매와 split flutter sleeve  레그 머튼 소매 Leg of mutton sleeve 

 

 

플러터 소매에서 가운데 슬릿 그러니까 반으로 잘라 놓은 스타일은 스플릿 소매라고 합니다. 레그 머튼 소매는 마치 양고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소매 이름입니다. 어깨 부분은 풍성하고 소매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스타일입니다.

캡 소매 cap sleeve 와 튜울립 소매 Tulip sleeve 

 

 

캡 소매는 마치 작은 캡을 씌워 놓은 것처럼 어깨 부분만 감싼 짧은 소매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튤립 소매는 겹치거나 부풀릴 있는 소매입니다. 일반 슬리브보다 넓은 범위의 모션을 허용하며 튤립 모양을 고수하면서 보다 다채롭게 응용이 가능합니다.

래글런 소매 Raglan sleeve 

 

 

래글런 슬리브는 아래부터 쇄골까지 대각선 심을 남기고 칼라로 완전히 조각으로 뻗은 소매입니다. 워털루 전투에서 팔을 잃은 이런 스타일의 코트를 입었다고 전해지는 1 래글런 남작 래글런 경의 이름을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여성보다는 남성들의 평상복으로 많이 입는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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