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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캡이란?

 

 

 

플랫캡이란?

베레모는 챙이 없이 머리에 고정해서 착용하는 스타일이라면 플랫 캡은 챙이 비교적 좁고 정수리 부분이 납작하게 눌린 스타일의 모자를 의미합니다. 중절모 스타일에 이어 남녀 가장 즐겨하는 스타일의 모자인데요.

 

 

딱딱하고 챙이 좁은 스타일은 남성들이 선호하고 정수리 부분이 벙벙하면서 챙이 비교적 넓은 편의 스타일은 여성들이 좋아합니다. 거, 뭐냐 납작한 베레모 스타일, 이렇게 표현하지 마시고 정확한 용어를 숙지하여서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셀렉해 보시길.

 

 

 

헌팅 캡:

짧은 앞 챙이 있고 뒤통수 부분이 길게 보이는 모양의 수렵용 모자를 의미합니다. 헌팅 캡은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만들어졌고 머리에 잘 맞아 골프 등 운동시에도 많이 착용합니다. 주로 중년 남성이나 젊은 여성이 많이 쓰는 편입니다. 카스케트 햇과 거의 흡사하면서 크라운 부분이 밀착된 차이가 있습니다. 

 

 

 

 

카스케드 캡

카스케드 캡은 뉴스보이 캡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거의 비슷하나 이은 면이 없고 정수리 부분이 약간 벙벙한 타입으로 알고 계시면 됩니다. 뉴스보이 캡 스타일이 좀 과장되어 보이는 반면 카스케드는 그보다는 얌전한 편이라서 남녀 모두가 좋아하는 편입니다. 여성들이 약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뉴스보이 햇 스토리 보기

 

뉴스보이 햇 스타일은 포스팅 참조하시고요.

 

 

 

마린 캡

마린 캡은 선원이나 유럽 등의 어부가 사용하던 모자 스타일로 교복이나 경관 모자와 비슷합니다. 챙이 판판한 것과 대조되게 크라운은 부드러운 소재로 구성된 특징이 있습니다. 부창부수라고 베레모가 잘어울리는 이병헌처럼 이민정도 이런 스타일의 모자가 꽤 잘 어울리네요. 마린 캡은 머리에 꾹 눌러쓰는 것보다 머리에 살짝 얹듯이, 그리고 약간 비스듬히 쓰는 것이 더 멋져 보입니다.

 

 

 

 

Ascot cap:

 

에스코트 캡은 베레모와 비슷하면서 보다 단단한 차이가 있습니다. 주로 펠트나 울, 면, 가죽 등으로 만들어지지만 단색 직물로 구성되며 계절과 상관없이 착용가능하지만 이미지가 딱딱해서 남성들이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모자 스타일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일반 남성들도 착용하고 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디자인인데 소지섭이 이 모자를 쓰고 나온 모습이 보여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서구적인 체형이라 그나마 잘 어울렸던 것 같기도 하고요.

 

 

 

케피(kepi) 캡

 

케피 캡은 납작한 원형의 상단과 봉긋한 정수리를 가진 형태의 모자입니다. 프랑스 군인과 경찰복과 가장 많이 연관되어 있지만,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다른 군대에서도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보통 미국 남북 전쟁과 관련이 있는데 전쟁시 남북 군인들이 착용했기 때문입니다.

 

 

 

타모 샨터(Tamo shanter)

타모 샨터는 스코틀랜드 식 전통 모자 스타일에서 변형된 스타일로 베레모가 진화한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마에 고정하고 정수리 부분을 벙벙하게 혹은 과장되게 부피를 주어서 멋을 잔뜩내는 스타일이라 1910년대 이후 여성들의 멋쟁이 아이템으로 인기가 있었고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개성있는 이미지 연출에 용이합니다. 하지만 남성들이 이런 모자를 쓰기에는 조금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여성에게 양보하시길. 물론 전통 모자는 스코틀랜드 남성 복장에서 유래된 것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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