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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동안 서양에서는 주로 셀럽 중심으로, 그리고 한국에는 일반인 중심으로 딱 붙는 레깅스가 엄청 유행하였습니다. 물론 책임은 레깅스 유행 주범인 켄달 제너와 지지 하디드에게 물어야겠지만요. 이제 편하다는 이유 만으로 이상한 기준으로 섹시해 보인다는 이유 등으로 입을 일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여성들의 패션이 보다 더 정상적이고 아름답게 변하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레깅스 유행의 시작
레깅스는 1980년대 복고풍이 유행하면서 아니 그보다 세계 패션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켄달 제너와 지지 하디드 등이 이러한 복고풍 의상을 입고 다니게 되면서부터 유행붐을 타게 됩니다. 원래는 이들도 운동복으로 입고 다니기 시작한 것인데 파파라치에 찍혀 세계적으로 퍼졌고 이를 본 세계 각국의 여성들, 특히 한국 여성들은 트레이닝 복의 구분 없이 일상복으로 입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연예인들이 차 안에서 헤어롤을 말고 잠이 든 모습에 반해서 외출할 때도 끼고 다니듯 말입니다.
여하튼, 그런 이유로 레깅스는 일상복으로, 외출복으로 그리고 운동복은 물론 등산복으로까지 확장되어 보편적인 패션템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 유행은 곧 사라질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다리가 예뻐 보여야 하는데 단점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에어로빅에서 파생된 레깅스의 진화
에어로빅 의상은 오로지 실내용으로만 입고 다니던 스타일이었습니다. 섹시함이 난무하던 그 시절 대범한 서양인들도 이런 옷을 입고 외출한 적은 없었죠. 그리고 이러한 스타일이 점점 요가복에 응용되면서 필라테스 등 역시나 실내 운동복으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원래 요가복은 몸에 딱 붙는 것보다 비교적 느슨하게 입고 하던 운동이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통 아저씨 스타일로 변모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잘 나가는 금수저 셀럽들 특히 켄달 제너와 지지 하디드가 운동복 일상복 할 것없이 입고 다니기 시작하니 너도 나도 따라 입기 시작합니다.
레깅스가 완전 외출복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y자 티가 나도, 안 나도 어떻게 믹스 앤 매치를 해서 입어도 비율이 워낙 출중하고 빼어난 각선미를 소유해서인지 보기 좋고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거는 극혐 하는 스타일이긴 합니다만.
섹시하지도 조신하지도 않은 레깅스 스타일
레깅스가 보편화 되기 전 클라라가 시구 패션으로 레깅스를 선구적으로 입고 등장해서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요. 그때 왜들 그렇게 욕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입니다. 그런데 레깅스 패션이 욕먹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예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 옷을 입거나 화장을 하면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은 살리게 입어야 하는데 레깅스 패션은 편안하다는 것 빼고는 장점이 하나도 보이질 않습니다. 대체 왜 이런 옷을 길거리에서 입고 등산 갈 때도 입고 그러는 걸까요? 통풍도 안 되고 그래서 비위생적일 것 같은 생각만 드는데 말입니다.
레깅스는 예쁘지 않다
몸에 딱 붙는 레깅스 스타일은 시대별로 인기있는 패션템이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아메리칸 어패럴표 레깅스 위에 느슨한 스커트를 입거나, 딱 붙는 레깅스 위에 스커트나 긴 블라우스를 혹은 티셔츠를 입어 중요 부위는 가리는 패션이 인기였습니다. 그러면 여성미도 살리고 다리도 예뻐 보이고 멋스러웠고요. 그리고 보다 포멀한 룩으로 연출하고 싶으면 검은 스타킹에 힐을 신으면 되는 겁니다. 가운데 어떤 셀럽을 보세요. 여름이나 겨울이나 적나라한 레깅스를 입은 패션을 보면 뭔가 허전하고 황당한 기분이 들뿐입니다. 미의식 회복 운동을 해야 할 판입니다.
박시하거나 스키니하거나
이제 마스크 쓰고 입었던 레깅스는 청산하시고요. 박시한 스타일이과 함께 스키니가 유행이라고 하니 벙벙한 청바지에 스니커즈를 신거나 아주 딱 붙는 스키니 팬츠에 반드시 힐을 신고 각선미가 예뻐 보이게 하고 다니면 어떨까 싶습니다. 징그러운 레깅스 패션 제발 실내 운동할 때만 입고 말입니다. 아무리 남 신경 안 쓴다고 해도 다리가 예뻐 보여야지 굵고 짧아 보이면 좀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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