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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사자머리 요즘에는 히피펌으로 불리는 긴 머리 펌헤어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을 공개합니다. 유명 셀럽들의 스타일과 함께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패션룩으로 소화해 보아요. 히피펌은 옷을 잘못 입으면 엄청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반 유행한 펌 헤어 스타일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반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 및 배우들은 천연 펌을 고수합니다. 국내에선 사자머리 혹은 폭탄 맞은 머리로 불렸지만 서양인은 그냥 천연 헤어 스타일 같아 보입니다. 국내도 드물게 저런 펌 헤어를 타고난 곱슬머리가 있긴 하지만 서양인에게는 드문 일이 아니죠. 마치 푸들 강아지처럼 굳이 미용실을 가지 않아도 뽀글이 펌 헤어가 절로 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금발 및 갈색 머리 펌 헤어를 동양인이 유독 부러워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펌 헤어 기술이 도입된 이후 한국 여성들은 끊임없이 펌 헤어를 추구하게 됩니다. 

 

 

펌 헤어가 익숙한 우리 할머니들은 짱짱한 펌 헤어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걸 거리를 걷다 보면 알 수 있고요. 소위 할머니 스타일의 펌을 긴머리에 도입하면 그게 바로 히피펌 헤어가 됩니다. 여튼, 이러한 스타일은 이제 복고풍 헤어 스타일이라 볼 수 있겠네요.

 


히피펌에는 히피 스타일로

 

 

히피펌이란 용어는 아무래도 한국 헤어 디자이너들이 양산한 네이밍이 아닌가 하는데요. 서양 여성들은 일부러 히피룩을 연출하기 위해 비슷한 펌을 할 것 같진 않기 때문입니다. 머리 결이 워낙 가늘어서 감고 묶고만 자고 일어나도 풀어헤치면 곧바로 펌 헤어가 되니까요. 동양인은 모질이 그렇지가 못해서 작정하고 연출하고 기술의 힘을 빌어야 하는데요. 고슬고슬한 펌 헤어를 하고 난 후 비교적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곧바로 히피룩으로 고고 합시다. 너무 작위적으로 연출하기보다는 위아래 혹은 원피스를 꽃무늬로 통일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얀 티셔츠에 청바지 입고 목걸이 약간 치렁치렁하게 연출하는 것만으로도 헤어 덕분에 히피룩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히피 펌과 히피룩 패션에는 챙이 넓은 플로피 햇도 빛이 날 것 같습니다. 


 

김고은과 정려원식 패션 룩

 

 

 

히피펌하면 과거 치즈 인 더 트랩의 김고은 헤어 스타일과 정려원이 떠오릅니다. 드라마 속 김고은은 만화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다소 어색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요. 그래도 헤어 스타일과 패션 스타일이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학생이고 편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김고은 스타일의 히피펌에 패션룩을 구현해 보시고 보다 세련되고 시크한 일상룩을 표현하고 싶다면 정려원의 패션 스타일을 참고하세요. 옷을 너무너무 잘 입는 정려원은 매우 오래전부터 히피펌을 즐겨한 셀럽으로 그녀의 패션은 어떤 룩으로 연출해도 잘 어울립니다. 

이렇다 보니 히피펌이 잘 어울리는 유형은 마르고 길쭉한 체형에게 추천하는 모양새가 되긴 했지만요. 매리는 외박중의 문근영도 세상 귀여운 히피룩에 히피펌으로 역대급 귀욤미 폭발했었습니다. 그러니 작다고 멈칫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과감하게 시도해 보면 생각보다 꽤 잘 어울려서 기뻐할지도 모릅니다. 

 


 

히피펌에 가장 근사한 패션 스타일은?

 

 

사실 히피펌은 도시 직장인이 풀어 헤치고 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거추장스럽기 짝이 없기도 하거니와 조금 있으면 숨이 죽어서 찰랑찰랑한 맛도 없고 축 늘어지고 나면 세상 촌스러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하다가 질끈 혹은 무심히 묶는다면 생머리 묶는 것보다는 훨씬 자연스럽고 섹시해 보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것을 떠나 단정한 정장 스타일보다는 비교적 캐주얼한 스타일에 히피펌은 더 잘 어울립니다. 뭔가 답답해 보이는 패션룩보다는 뭔가 청량감 있고 젊고 발랄해 보이는 이미지를 추구하세요. 그런 차원에서 섹시 발랄한 모델들처럼, 청블라우스를 입었을 때 엄청, 어마무시하게 아름다워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청바지에 검은 재킷도 잘 어울리고요. 꽃무늬 원피스는 물론 단정한 스커트에도 잘 어울려 보일 겁니다. 다만 너무 과감하고 대범한 스타일을 연출하면 영화 귀여운 여인의 줄리아 로버츠처럼 소위 후커처럼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노출은 최소한으로 하고 액세서리는 적절하게 장식하고 화장은 꼭 해줘야 초라하지 않고 화려하고 아름다워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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