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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 N세대 대표 배우 김민희의 남다른 감각 2편입니다. 성격도 외모도 라이프 스타일도 개성이 넘치지만 옷 입는 스타일은 남다름을 넘어 독보적이며 근사하게 입지만 그녀의 연애사는 다소 진부한 면이 있습니다. 나이 많은 유명 감독과의 불륜은 좀 시대착오적이지 않나요? 그럼에도 똘레랑스합니다. 

 

 

솔직한 성격이지만 패션은 절제되게 입는 스타일의 김민희

김민희 남다른 감각 1편 보기

https://bit.ly/3RoUje8

 

N세대 대표 스타였던 김민희의 남다른 감각 1편

김민희는 톡톡 튀는 마스크와 행동으로 데뷔 이후 줄곧 화제가 되었던 스타였다. 모델하기에는 작지만 패션지 모델로는 최적의 조건이던 마른 몸매에 개성있는 마스크로 십대들에게 열광적인

bgrademagerzine.tistory.com

 

일단 김민희의 솔직함은 마음에 든다. 아마 감정을 숨기거나, 몰래 무엇을 도모하는 피곤한 일을 선천적을 하지 못하는 같다. 이것은 튀는 성향과는 사뭇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다. 들키면 들킨 대로 솔직한 감정대로 살아가자는 일종의 히피이즘 스타일의 김민희.

김민희 연애 라이프

 

 

 

그런 김민희가 유명해지면서 번째로 터뜨린 스캔들은 이정재와의 열애였다. 그런데 나는 김민희가 이정재와 함께 했던 2005 무렵이 그녀의 가장 아름답고 빛나던 시절로 회상한다. 나이도 그랬지만, 이정재와 사랑하는 모습, 둘이 멋들어지게 옷을 입은 모습이 정말 근사해 보이고 잘어울렸다. 마치 풋풋한 케이트 모스와 조니뎁의 연애 시절을 보는 것처럼, 그리고 카메론 디아즈가 딜런과 사귀었을 때처럼 그래 보였다.  

 

 

그러다가 케이트 모스가 피트 도허티를 만나 스모키한 런더너 이미지를 굳힌 것처럼 김민희는 이후 6 연하의 이수혁을 만나면서 보다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에 조인성과의 열애는 약간의 브릿지 역할만 해준 같고. 김민희와 함께 활동했던 배두나, 신민아, 공효진 등은 세대 교체 확실히 이루며 각자 영역에서 톱스타 자리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김민희는 여전히 핫한 가운데 이렇다 성과를 내지 못하는 모습에 조급했던 걸까. 이미 충분히 유명했고, 만큼 놀았고, 만큼 벌었고. 그녀에게 남은 것은 명예로운 타이틀이었을텐데 그런 갈구가 홍상수 감독과 맞아떨어진 같다. 

 

 

홍상수 감독은 대한민국 A 혈액형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다. 그의 영화에 나오는 남성들은 하나같이 찌질하고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나면서 날의 일을 후회하고 앙금이 남는데도 호탕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바람은 피고 싶으면서도 대놓고 대시도 못하고 찝적거리다 아쉬워하고 책임감은 없는 레프트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실제 금수저로 태어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았던 그가 영화를 진지하게 바라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리얼리티를 추구하면서 대중성은 없지만 작품성으로 인정받는 인생으로 살다 자신과 비슷한 소녀 김민희를 만났으니 둘이 어찌 케미가 관통하지 않을 있었겠나 싶다.

홍상수와 김민희를 보면 나보코프의 소설 롤리타가 떠오른다. 이들의 사랑은 철없는 어른과 소녀의 불장난 같은 거였다. 사랑이 죄는 아니지만 상도덕이라는 있는데, 여기에 변종같은 일부 감독들은 김민희를 적극 응원했다. 소위 예술한다는 것들은 죄다 예술가들은 그래도 된다 주의로 방조했다. 대체 예술가에게는 방종을 용인하는지 모르겠다. 표현의 자유만 인정해야지. 표현은 지극히 보수적이고 합리적이면서 사생활만 그렇게 자유분방한 예술가 모습을 시전하면서 사생활 침해하지 말라고 하고 존중하라고 그러는 진짜 역겹다.

 

 

그건그렇고 홍상수나 김민희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거다. 분명히 홍상수는 일찍부터 부인과 사이가 좋지 못했을 테고, 외도가 한두번도 아닌 같던데, 부인은 젊은 x 놀아나는 본다며 절대 이혼은 못해준다고 복수 아닌 복수를 하고 있는 것일테고. 소설가의 로망이 담겨 있는 것인지 실제 그런 일이 비일비재한 것인지 어린 여자가 늙은 남자의 지적인 모습에 반해서 사랑을 느끼는 은교처럼 김민희는 허우대만 멀쩡한 사람만 만나다가 진짜 뇌섹남을 만나고부터는 자신의 세계관이 달라져 그것이 사랑으로 이어지고 끈끈한 동지애에서 소울 메이트라고 생각했을 테고.

암튼, 홍상수와 김민희는 서로 맞담배를 피우며 영화가 어떻느니 인생이 어떻느니 하면서 작품과 예술을 논하며 예술가는 이렇게 자유롭게 살아야 된다며 자신들의 인생을 합리화 하고 있는 모양새다.

홍상수와 김민희의 독특한 삶과 사랑

 

 

그런 것과 상관없이, 홍상수 감독이 만든 영화들이 과연 국제 대회에서 받을 만한 것들인가 하는 의구심이 잔뜩 뿐이고. 나도 저런 식이라면 하루에 편이라도 찍겠다 싶은 자신감이 들면서도 주변 사람들은 홍상수 감독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극찬하는 분위기이고. 그런데 그게 마치 고은 시인이란 양반이 김연아 예찬 시를 것을 가지고 사람들이 노벨 문학상 후보로 자꾸 푸시했던 지난날을 보는 같기도 하고. 암튼 예술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세계관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나같은 평범한 인간의 눈으로는 그냥 철부지 소년 소녀의 어른 흉내 놀이처럼 보일 . 

암튼, 김민희는 홍상수를 만나 역대급 특이한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 그녀가 그와 영원히 함께 살지, 중간에 헤어지던지 아무도 예측할 없겠지만, 40 이후 김민희가 홍상수를 벗어나 다른 인생 혹은 다른 작품으로 대중 앞에 섰을 그때도 멋있어 보인다면 김민희는 특별한 시간 동안 엄청 발전한 것으로 인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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