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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은 초창기의 다소 독특하고, 결코 착해보이지는 않지만 비교적 섹시한 자태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이다. 배우 채시라는 중복된 캐릭터를 맡지 않기로 유명한데 하지원 역시 그런 편이다. 사극, 현대물, 호러물, 첩보물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도장깨고 다니는 데 선수다.
하지원의 매력 뜯어보기
하지원의 뷰티풀 연기 라이프 1편은 아래 포스팅 참조
상대 배역을 돋보이게 하는 배우 하지원
하지원은 특히 상대 배우를 돋보이는 데 뛰어난 역할을 하는 배우이다. 그녀와 함께하면 모든 남성 배우들이 톱스타가 될 정도로 다른 사람에게 후광이 되어주는 배우이다.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을 그렇게 만들었고,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조인성과 소지섭도 그렇게 만들었다.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현재까지도 수많은 다모 폐인을 양산하고 있다는 드라마 다모를 비롯해서 그녀가 이루어낸 업적은 엄청나다.
하지원 다른 여배우들과 비교해서
배우 전지현은 빈티와 부티가 공존하는 배우로 평가받는다. 반면 하지원은 부티보다는 빈티와 동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배우 이미지가 있다. 가난한데 예쁜 여자를 보면 남성들 입장에서 만만하면서 동정이 가듯, 하지원이 주는 이미지가 딱 그렇다. 시크릿 가든에서의 배역이 워낙 크게 각인되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하지원을 보면 좀 억척스럽고, 빈티가 나는 구석이 있다. 배우 신세경도 부티보다는 빈티가 나는 느낌이 있다. 빈티가 나는 배우들은 특히 이성에게 어필되는 부분이 크다. 연민, 동정은 대중에게 감동을 주는 최적의 요소이다. 그런 조건을 갖췄다는 것은 배우로서는 축복에 가까운 이미지이다.
우울미와 씩씩함을 겸비한 배우 하지원
우울함을 약간 겸비하면서 항상 밝게 살려고 하고 잘 되게 도와주고 싶게 만드는 캐릭터를 항상 깔고 간다. 그래서 하지원은 기생 황진이를 맡아도, 기황후를 맡아도, 대중에게 애잔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배우이다. 특히 그녀의 우는 연기는 대중의 심금을 울린다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절절하게 와 닿는다.
그러나 언제까지 그녀의 이미지와 운이 이어지진 않았다. 그렇다고 그녀의 명성이 소진한 건 아니다. 하지원은 21세기 한국 여배우 중 가장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기억될 것이기 때문에 시청률 따위에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다. 그녀는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배역만 시도하고 연기하면 될 일이다. 하지원처럼 오묘한 눈빛과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는 정말이지 극히 드물다. 게다가 잘 빠진 하드웨어와, 외모를 갖추고 그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는 건 신이 내린 배우란 거지.
40대 중반 여전히 매력있는 하지원
사십대 중반으로 접어든 배우 하지원은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초창기 다소 강직한 턱선에 비해 빗살형 토기처럼 갸름디 갸름해진 턱선이 다소 부조화스럽게 보이긴 한다. 턱을 깎은 것 같지는 않고 모양이 수시로 바뀌는 것으로 보아 일정 기간 보톡스 같은 걸 맞는 모양이다.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약발이 듣는 동안에는 한없이 갸름하고 얄쌍하다가 약발 떨어지면 선 굵은 옛 모습으로 돌아온 걸 보고 깜놀한 적이 있다.
하지원의 다양한 얼굴형
하지원과 현빈은 그렇게 명성과 함께 턱이 뾰족해졌다. 그러나 하지원은 뾰족한 턱보다, 볼륨있는 광대보다 눈썹 화장만 어떻게 좀 고치면 어떨까 싶다. 언제부터인가 눈썹이 너무 인위적으로 보여서 인상이 변해버린 거 같다.
하지원의 눈썹
하지원은 눈썹 앞머리가 좁고 Y자형태로 뻗은 눈썹이었다. 그러니까 약간 화가 나거나 사나워보일 수 있는 모양이었는데 젊은 시절에는 이런 형태의 눈썹이 샤프하고 섹시함을 더할 수 있었겠으나 대중은 아무래도 좀 더 부드러운 인상을 좋아하다보니 아치형 눈썹으로 바꿔 나갔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둥근 형태로 눈썹을 예쁘게 다듬어 나갔으나 이후부터는 일자 눈썹 열풍에 동참하여 하지원 눈썹도 산이 낮고 편평한 일자 눈썹화 되어갔다. 얼굴이 갸름해지면서 눈썹도 일자로 만든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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