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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칼라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의 복장에서 변형된 옷깃 형태를 의미합니다. 이와같은 나폴레옹 칼라는 뒷부분의 경우 목뒤를 높게 세워서 뒤로 젖히는 부분과 앞에는 넓은 라펠을 달고 더블 브레스티드 여밈을 사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여기서 더블 브레스티드란 가슴을 두 번 덮어주는 형태의 재킷을 의미하는데 그냥 더블 자켓의 풀네임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네요. 재킷에 두 줄 단추 나란히 있는 의상 생각하면 됩니다.
나폴레옹 코트 혹은 트렌치 코트로 통칭
여하튼 이와같은 나폴레옹 칼라를 지닌 의상은 별도로 나폴레옹 칼라라고 하기 보다는 주로 트렌치 코트가 대부분 갖추고 있는 형태의 칼라라서 굳이 나폴레옹 칼라의 트렌치 코트라고 하진 않고 그냥 나폴레옹 코트 혹은 트렌치 코트라고 통칭하는 편입니다. 본래 나폴레옹 코트는 나폴레옹 시대에 남성복에서 유래한 이름인데요. 당연히 나폴레옹이 입어서 퍼진 거겠죠?
트렌치 코트의 역사
1856년 토마스 버버리가 회사를 창립하고 군용 잠바 오더를 받은 후 생겨난 제품이 바로 트렌치 코트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불리우는 트렌치 코트의 트렌치(trench)란 뜻이 참호라는 걸 의식하고 입은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 같네요. 이렇게 방수 기능의 트렌치 코트는 전쟁시 군인들이 입던 레인 코트였는데 1930년대 이후 배우들이 입고 나오기 시작하면서 여성들에게도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남성 전유템을 여성이 뺏어옴
가만보면 핑크도 본래 남성 색의 상징이었는데 여성 전유물로 뺏어왔고, 트렌치 코트도 남성용으로 만들어 진 아이템인데 여성들에게 더 인기있는 걸 보면 여성들은 좋은 건 다 가져오는 습성이 있는 것 같네요.
샤넬이 유행시킨 팬츠 및 스타일도 남성복에서 착안한 거였잖아요. 물론 남성이 가져간 여성 전유의 패션 아이템도 많이 있겠지만 남성이 여성 아이템을 상용화해서 더 멋진 이미지로 거듭난 건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여성이 뺏어온 남성 전유템은 더 멋있게 거듭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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