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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배우이자 70년대 최고 미인으로 찬사를 받던 배우 장미희는 천상 여자 천상 배우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장미희는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우아하고 고고하게 연기자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특별하게 신비주의를 고집하지는 않으면서도 사생활과 공적 연기 생활은 엄연하게 구분하는 것 같고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신념이랄까 인맥이랄까 등에 관해선 소신도 있는 것 같고요.

장미희 패션 룩북 

장미희는 아주 스마트한 배우라기보다는 연기자로서 최적화된 이미지 메이킹을 잘해서 온갖 루머나 학력 문제 등이 불거져도 유야무야 구렁이 담 넘어 가듯 넘어가면서 탑 배우의 이미지를 고수한 것도 현명한 처사라고 보여집니다. 보통 인기 최정상의 탑 스타들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잊히기 마련인데 장미희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발산하고 있습니다.

장미희의 블랙 패션

 

장미희-검정-의상

 

장미희는 연기 스타일에도 팔색조의 매력을 풍기는데요. 때론 청순하고 때론 순수하면서도 푼수같고 엉뚱한 매력도 발휘하면서 질릴 틈이 없게 만드는 신기한 배우입니다. 연기 영역뿐만 아니라 일상 패션에서도 남다른 패션 센스를 보여주면서 중장년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어주기도 하는데요. 완벽하게 럭셔리한 의상 및 코디를 한 가운데 포토존에서는 다소 푼수같은 포즈가 언발란스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긴 합니다. 포즈도 좀 얌전하면 더 고급스러워 보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장미희 화이트 패션

 

장미희-깔끔한-흰옷

 

장미희는 의상 실루엣은 다소 아방가르드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전제하면서 입는 것 같고요. 어찌보면 단조롭거나 난해할 수 있는 패션에 너무나 럭셔리한 액세서리를 화려하게 장착하기에 전체적으로 럭셔리 완전체로 보입니다. 거기다 스타일 포인트의 핵심은 장미희 특유의 깔끔한 헤어 스타일에 있습니다. 헤어 스타일이 군더더기가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단정하고 개성있고 자신에게 잘 어울리게 하고 다닙니다. 

장미희 외모 리뷰

 

흰옷-입은-장미희

 

장미희는 전형적인 미인형에 속하지만, 그녀의 데뷔 초창기 시절 당시 대배우 신성일은 촌스럽고 빈대떡 같이 생겼다고 놀렸다죠. 아마도 얼굴이 길고 넙적해서 평면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얼굴이 기존 배우보다 길면서 광대가 두드러지지 않으니 밋밋해 보일 수 있었을 텐데요. 아마 긴머리를 고수했다면 그저 청순한 이미지 이외엔 특별한 매력을 못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장미희는 헤어를 짧게 자르면서 이미지가 확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마를 훤히 드러내면서 헤어 길이는 턱선을 넘지 않고 단정한 단발, 그것도 언발란스하면서 단정하게 유지하니 초 세련미가 느껴집니다. 장미희는 이후 짧은 단발에서 숏컷을 고수하였는데요. 그러면서도 앞머리를 아주 짧게 마이크로 뱅으로 변화를 조금씩 주었습니다. 아마도 국내서 마이크로뱅 헤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가 아닐까 할 정도로 넘나 잘 어울립니다.

장미희는 주로 흰색이나 검정 등 무채색 계통의 의상을 즐겨입는 가운데 액세서리등이 정말로 화려합니다. 그래서 장미희 스타일을 보면서 액세서리가 정말 중요하구나, 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게다가 그녀가 결코 늙지 않는 묘령의 여인처럼 보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도 화려한 액세서리 착용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고급스러운 액세서리를 잔뜩 장착하는게 자체 발광의 비결인 거죠.

 

무채색 의상이 잘 어울리는 장미희 패션 스타일

 

장미희-검정-의상들

 

확실히 색상있는 의상보다는 무채색의 의상이 더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장미희도 시행 착오 기간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조금 촌스러워 보이는 스타일 일지라도 당시에는 꽤 핫했을 것 같긴 합니다.  장미희 패션 스타일을 보면서 크게 느낀 점 하나는, 나이를 먹을수록 액세서리를 멋들어지게 하고 다니는 게 초라해 보이지도 않고 멋들어져 보인다는 점입니다. 물론 투 머치로 하고 다니면 아무리 비싼 것을 해도 천박해 보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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