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괴짜라고 하면 왠지 엉뚱한 천재 느낌이 나는데요.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이지만 일상에서는 바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둔하고, 센스도 없는 부류라고 생각하는 것같습니다. 특히 자신의 관심 분야에만 열중하는 공대생들을 그렇게 보는 경향이 다분했습니다.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는데요.미디어 속에서 사실적으로 다뤄서 그런 것인지 미디어가 그렇게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공부만 잘하는 사람들이 패션 감각이 떨어져 보이는 것은 사실인 것같습니다.

사랑스러운 괴짜 스타일

 

 

여하튼, 이러한 괴짜 이미지로 프렌즈의 로스 갤러가 있고 공대생 얘기를 다룬 미드 빅뱅이론의 주인공들이 연상됩니다. 사랑스러운 괴짜 이미지로는 프린세스 다이어리 속 앤 헤서웨이와 길모어걸스 속 루크의 숨겨진 딸 에이프릴이 있습니다. 

여성 괴짜 스타일

 

 

국내서는 영어완전정복 속에 나온 이나영 캐릭터가 그랬을려나요. 참고로, 이 포스팅은 여성 괴짜 스타일만 다룹니다. 암튼 과거에는 찐따 취급을 당하던 괴짜들이 새로운 패션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독특하고 개성있는 스타일에 후한 점수를 준 탓이려나요? 아님 나름 근사해 보이기 때문이려나요.

긱키 시크 스타일로 부르는 사랑스러운 괴짜룩

 

 

이러한 스타일은 긱키 시크 geeky chic 스타일로 부릅니다. 범생이들이 멋부리는 방식이 나름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걸까요? 그러다보니 자신의 옷 입는 스타일에 컴플렉스 느낄 필요없이 개성으로 승화하면 좋겠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무심함과 편안함 그리고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

 

 

보다 구체적으로 긱키 시크 스타일을 정리하자면, 컴퓨터, 기계, 기술 등을 다루는 분야와 관계된 옷 및 이와 연관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특색있는 차림을 하나의 룩으로 간주한 겁니다.  국적 불문 이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무심함과 편안함 그리고 언밸런스한 색감각인데요. 대체로 눈이 나쁘니 패션 안경이 아닌 눈에 좋은 안경을 착용하고, 그것도 지나치게 두꺼워 보이는 안경에 엄마가 사준 옷을 입으며 그런대로 구색은 갖춰서 넥타이도 매고 양말도 챙겨신지만 어딘가 후즐근해 보이는 그런 스타일이 전통적인 괴짜 스타일이었습니다. 

거기에 신종 it 장비면 시크한 괴짜룩 완성

 

 

이에 이런 스타일이 다소 진화해서 이렇게 입어도 멋스럽고 간지난다고 해서 시크를 갖다 붙인 겁니다. 뭐랄까 그냥 뿔테 안경을 쓰고 평범하게 입었을 뿐인데 최신식의 it 기기를 가지고 다니면 좀 간지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최신식 버즈에 스마트 워치에 팔찌에 뭔가 미래에서 온 것 같은 신종 장비를 장착했다면 와! 멋진 괴짜! 하면서 탄성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사랑스러운 괴짜 스타일 연출법

실제 일상에서는 그런 스타일이 새로운 괴짜 시크 스타일로 여겨질 지도 모르겠으나 패션계에선 뭔가 아나로그식으로 스타일을 정의한 것 같습니다. 전자 아이템이 패션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기에는 아직 패션계는 너무 아날로그 스타일을 지향하는 관계로다가. 그래서 대체로 긱키 시크 스타일을 찾아보면 두꺼운 안경, 유머러스한 구호나 캐릭터의 셔츠, 다소 엉성해 보이거나 산만해 보이는 컬러와 문양의 의상을 착용해서 지저분하지는 않지만 친구가 많아 보이지는 않는, 그런 스타일을 긱키 시크 스타일로 규정한 듯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귀엽고 친근해서 보기 좋긴 합니다. 중간중간 올려 놓은 긱키 시크룩 이미지를 보고 자신과 비슷한지, 아니면 자신의 취향에 맞다 싶으면 긱키 시크 스타일로 함 연출해 보시길. 사실 여성 천재 괴짜들은 너무 사랑스러워서 시크보다는 러블리가 더 적합할 것 같긴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