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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bg룩은 본 시크 제너럴의 약자로 소위 프랑스 상류층의 후예들, 귀족 자제들, 즉 엄친딸 스타일로 입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원단을 이용하지만 디자인이 튀지 않고 보수적이며 그저 점잖은 스타일을 의미하는데요. 아무래도 이러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가장 필요한 건 슬렌더한 바디가 아닌가 합니다.

 

 

특별한 장식없이 고급진 느낌이 들려면 아무래도 신체가 좀 옷태가 나야 할테니까요.

 

bcbg란 패션 브랜드오 이름답게 그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거겠죠?

 

 

이러한 약간 있는 집 자식처럼 보이는, 점잖고, 촌스러움과 고급진 느낌의 경계에 있는 것만 같은 상당히 전통적인 느낌의 의상을 추구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이 크루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요. 미국의 점잖은 스타일이 제이크루라면 프랑스엔 아페쎄, 한국에는 빈폴 정도가  bcbg룩을 추구한 스타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난하게 입으려면 정말로 몸매가 좀 알렉사 청이나 포피 델레바인처럼 되어야 보기가 좋겠죠?

 

 

 

 

 

bcbg룩을 베세베제룩이라고 하던데 실제 베세베제룩이란 말을 자주 쓰는 것 같진 않습니다. 왜냐면 이런 스타일을 대체하는 용어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미국식으로는 프레피 룩이 될 수도 있고 댄디룩에도 가깝고 트레디셔널룩부터 무수히 많은 룩이 있는데다 베세베제룩이라고 구분히 확연히 드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프랑스 귀족 자제 스타일 정도로 보면 되는데, 실제 그렇게 입고 다니는 애들은 별로 없고, 자칫 잘못하다간 찐따처럼 보이기 쉽죠. 정말 엄청난 멋쟁이가 아니고서는 그냥 엄마가 사준 옷 그대로 입은 범생이 느낌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핏보면 촌스럽지만 자세히 보면 명품 일색인 베세베제룩은 그들만이 아는 패션 코드인양 전통과 귀티를 자랑할 것 같습니다. 흉내는 노노, 진짜로 명품 일색이어야 해서 비슷한 분위기로 입었다면 bcbg룩이 아닌 그냥 복고풍으로 입었다고 해야 겠죠?

 

여하튼,  상당히 보수적이고 고지식해 보이지만 그러면서 전통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bcbg룩을 특징짓는 요소로는 체크무늬 스커트, 니트 스웨터, 베이지색 팬츠, 아가일 무늬 양말, 단정한 느낌의 단화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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