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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유행하던 스타일보다 음악이 더 오래 남는 법인데 글램록 스타일은 특이하게도 기억나는 음악은 하나도 없고 스타일만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글램록은 70년대 영국에서 한 5년간 반짝 유행한 음악 장르인데요. 록의 하위 장르로 연주자들의 기괴할정도로 화려한 패션 때문에 유독 주목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글램록은 현재까지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이를 차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남성이 예쁜 것도 아니고 다소 기괴할 정도로 화려한 장식 일색으로 일종의 커밍아웃이라도 한 것 같은, 모습 일색인데요. 일단 패션 스타일이 화려하고 과장 되어서 영감을 주는 요소가 참 많습니다.

 

 

여성 패션이 아닌 남성 록 밴드 사이에서 유행한 패션 스타일이라 선이 상당히 직선적입니다. 특히 어깨선은 넓고 강직한 반면 하의는 록커 특유의 딱 붙거나 벨보텀으로 일단 위아래 빤딱거리고 헤어는 짧으면서 뒤로 넘기고 화장은 아주 아티스틱합니다.

 

 

이렇게 스타일이 화려하고, 여성적 요소가 다분한 탓인지 패션업계에서 아주 열광하는 스타일입니다. 아무래도 패션지에서 종종 소재 고갈이 되면 글램록 스타일을 꺼내 과감한 기분 전환을 시도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잊을만하면 나타나서 눈을 즐겁게 해주곤 합니다.

 

일상에서 글램록을 시전하고 싶다면, 약간의 용기가 필요할 듯한데요. 적어도 글램록 룩을 이해하는 데는 이것만 알면 됩니다. 일단 반짝이는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머리가 커 보일 정도로 정수리 부분을 붕 띄우고 양 옆머리는 뒤로 넘길 것. 얼굴은 화장보다는 거의 아트에 가까울 정도로 과장된 색감으로 표현하면 됩니다. 

 

 

70년대 남성 록커 전유 패션으로 시작한 글램록 스타일은 현재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많이 주는 이 스타일은 과장된 브이라인 네크라인 및 칼라, 그리고 박시한 재킷부터 뒤로 쓸어넘긴 퐁파두르 스타일. 무엇보다 화려하고 눈에 띄는 글리터한 스타일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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