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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news

패션모델에 관하여

roo9 2022. 11. 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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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패션 무대가 유명인 자식들의 데뷔 무대로 활용되는 측면이 없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사실 최초의 역사를 보면 일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패션모델이 언제 생기고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하여 개략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멋쟁이 젊은 여성을 지칭한 은어로 쓰인 패션모델

패션모델을 최초로 사용된 곳은 1902년 프랑스의 '어떤 호기심'이란 칼럼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패션모델이란 직업적 의미로 쓰인게 아닌 멋을 내며 꾸미고 다니는 젊은 여성을 지칭하는 은어로 쓰였다고 합니다. 

 

 

모델링이란 용어의 유래

이에 앞서 모델링이란 용어는 중세 프랑스 단어 modelle에서 시작합니다. 모델링은 사람들이 그림과 초상화를 위해 포즈를 취한 것을 지칭하였고 카메라가 발명되면서 지면 촬영 등을 위한 포즈를 취한 것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마네킨이 움직이는 패션 모델이 되기까지

 

대략 19세기 말 프랑스 오뜨 꾸튀르의 창시자인 찰스 프레드릭 워스가 사람들에게 의상을 보여주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옷을 입혔던 것을 패션모델이란 직업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마네킨이 패션모델을 대체했었고요.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당시 마네킨은 인공 인형이 아닌 사람이 인형처럼 서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들이 최초의 패션모델일 수도 있는데요. 직업이 뭐냐고 물으면 마네킨으로 일한다고 했으니까요. 그리고 패션모델을 할 때도 한동안은 마네킨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움직이는 모델이란 직업이 생긴 후 마네킹은 상점 디스플레이용으로 활용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면서 사람 마네킹이 아닌 인형으로 대체된 것일 테고요. 그리고 최초의 패션쇼는 1911년 시카고에서 올려진 것을 시초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의상 판매에 막대한 기여를 한 패션쇼

이후 1920년대부터는 패션쇼를 통해 의상을 소개하고 이는 의상 판매 매출에 막대한 기여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1923년 최초의 모델 에이전시가 생기면서 마네킨을 패션 모델로 정착하기 시작했고요. 1928년에는 모델 학원 양성소도 생깁니다. 패션쇼에 더욱 공을 들이게 되고 여기에 음악 및 조명의 완성도를 높이며 정착되기 시작한 무렵은 1960년대부터입니다. 

 

국내 최초의 패션쇼

한국에서는 1956년 유학파 디자이너 노라노가 반도호텔에서 개최한 쇼를 국내 최초의 패션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당시에 전문 패션모델이 없었기에 영화배우나 무용수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러면서 전문 모델이 생기기 시작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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