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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2세에 결혼한 톱스타로 최진실 조성민 커플과 채시라 김태욱 커플이 잇습니다. 국내 최고 스타 특히 최진실과 채시라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 중 스타였습니다. 이들의 결혼식은 어땠는지 알아보았습니다.

2000년대 달라진 스타들의 결혼 트렌드

대한민국 여성들의 결혼 적령기가 늦어진 원인 중의 하나는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결혼이 늦어진 것도 한몫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1970~80년대에는 톱스타가 이십대에 정점을 찍고 재벌가에 시집가는 걸 워너비로 꼽았던 것같은데요. 90년대 무렵에는 연예계보다는 각계 최고로 잘나가는 운동 스타라던가, 벤처 사업가 혹은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소위 기내식이라고 하는 동종업계에서 짝을 이루어 선남선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고 사는 트렌드를 이끌어 갔습니다. 연예인들도 구차하게 재벌가에게 시집가는 것보다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비지니스적으로 살겠다고 생각한 것 같기도 하고요.

2000년 12월 5일 최진실 조성민의 결혼식

 

 

암튼, 2000년 12월 5일에는 최진실의 결혼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역대 이런 인기를 얻은 스타는 또 없을 정도로 최진실의 모든 것이 관심이 되었는데요. 뭔가 그녀가 하향세를 그렸다고 생각한 시점에 뻥 하고 터뜨린게 바로 잘나가는 야구 선수 조성민과의 열애였습니다. 5살 연하의 운동 선수와 결혼한 것부터 조성민의 첫사랑이었다는 점, 등 대중의 관심을 받고 결혼하였는데요.

 

 최진실의 웨딩 메이크업 및 헤어는 조성아가 맡아서 했는데 지금봐도 너무 이상했습니다. 항상 예뻤던 최진실도 웨딩룩에서는 실패했는데요. 앞머리를 왜 저렇게 떡지게 만들었는지, 연출보다는 스타일링이 서툴러서 그랬다고 밖에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딱 2000년 까지만해도 웨딩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이 완전 촌스러웠거든요. 스타들도 그 촌스런 병에서 벗어날 수 없던 거죠. 암튼 최진실이 결혼한 나이는 32세였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이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시만 해도 상당히 늦은 편에 속했었습니다.

 

2000년 3월 27일 채시라와 김태욱의 결혼식

 

 

 

그보다 앞서 같은 해 3월 27일에는 채시라와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이 결혼해서 또 화제가 되었는데요. 역시 최진실과 함께 당대 최고 스타로 엄청난 인기와 이미지 관리를 잘해서 모두의 연인, 아니 어른들이 며느리 삼고 싶어하는 1위를 내내 차지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자기 관리를 잘하던 채시라가 느닷없이 신성우와 열애 후 결혼 약속까지 하다 파혼해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런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갑자기 김태욱과 결혼한다고 하니 다들 놀랄 수밖에요.

김태욱은 훈남은 아니지만 신성우 못지 않게 체격은 좋았습니다만, 신성우보다 더 나았던 점은 아무래도 막강한 집안 재력이었겠죠. 지금도 엄청 잘 나가는 사업가로 변모했지만요. 채시라가 김태욱의 매력에도 반했겠지만 앞서 그의 재력이 더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았으려나요? 채시라 그녀도 32살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했습니다. 물론 당시 기준으로는 말입니다. 채시라는 남편 김태욱과 현재까지도 사이좋게 매우 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신뢰의 아이콘 답습니다.

한편, 채시라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한 아티스트는 남산 헤어뉴스의 이신자 원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교적 무난한 스타일이었지만 완전 올백으로 머리를 올린 게 인상적이네요. 채시라는 뭐든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가는 타입인지 현재까지도 그곳을 이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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