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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룩 중 걸리쉬 패션 룩은 귀엽고 사랑스럽고 그러면서 유치함을 장착한 숙녀 패션 룩이라고 보면 됩니다.

 

 

성인이 미성년인 소녀같은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유치하다거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등등의 비교적 좋지 않은 편견을 갖기 마련입니다. 옛날에는 이와 같은 유형을 공주병 환자라고 부르기도 했는데요. 2000년대 초반에는 패리스 힐튼이 전형적인 걸리 스타일로 세상에 전파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이러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최근 기획한 요리 프로그램만 봐도 세상 소녀소녀한 철없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줍디다. 물론 평범한 성인들 눈에는 너무 튀고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요. 그런 스타일을 보는 것은 즐거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끼리는 가끔 그런 설정으로 옷을 입고 나가도 괜챃을 것 같기도 하고요.

 

 

 

예전에는 걸리쉬한 스타일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았고, 그냥 여성스럽게 입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 적도 있는데요. 이젠 다양한 젠더 성향도 생긴 만큼 걸리쉬한 룩이 하나의 룩으로 자리잡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이러한 소녀를 뛰어넘어 어른 소녀 혹은 숙녀 스타일 패션의 포인트는 꽃무늬 프린트가 들어간 원피스, 특히 시원한 질감의 옷이 적절하겠죠. 그렇다고 보헤미안 스타일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뭔가 낭만적인 로맨틱 스타일과도 조금 구분이 되면서 그저 옅은 핑크나 옅은 옐로우 등 밝은 파스텔 계열에 어린 여자아이처럼 옷을 입었다면 딱 걸리쉬 룩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마치 바비 인형이 사람이 되어서 나온 것처럼 말입니다. 

 

 

같은 여성 입장에서도 도저히 소화하기 힘든, 금발이 너무해 속 주인공 같은 스타일은 다소 괴짜처럼 보이기도 하지만요. 예쁜 여성이 이렇게 입고 다니면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본인도 스트레스 받는 일 없이 일상이 즐거울 것만 같네요.

 

 

하지만 일상에서, 특히 평범한 직장 생활하는 여성이나 학생이 이렇게 꾸미고 다니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유치함은 감안하되 너무 싼티나거나 빈티나게 입으면 안되기에 코디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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