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년대 패션은 기존의 사치스러움에서 벗어나 보다 단순해지기 시작합니다. 유럽의 패션을 주도했던 프랑스 궁정 중심의 패션은 1415년 아쟁쿠르 전투에서 잉글랜드에게 대패하고 패배원인을 과도한 의상 탓으로 돌린 영향이었던걸까요. 1410년대 유럽 평민 여성들의 의상 커틀 어찌되었든 여성들은 염색하지 않은 흰색의 린넨 천 커틀을 기본적으로 입었습니다. 그 위에 길고 풍만한 원피스 드레스 스타일을 입었는데요. 일이 많은 여성들일수록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 끈을 풀거나 옷자락을 올리며 벨트 위로 말아 올리는 등 활동하기 편한 상태로 입었는데 그게 또 나름 스타일리쉬해 보입니다. 물론 현대적 관점에서 말입니다. 이러한 복장은 주로 농민 여성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인데요. 네크라인은 U라인에서 ..
잔느 파퀸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패션을 전공하거나 관심있는 사람들은 음악의 어머니 헨델처럼 패션계에선 의상의 어머니로 불리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파퀸스럽다라는 찬사를 만든 잔느 파퀸 잔느 파퀸은 1891년 무렵부터 1920년까지 근 30년간 활동하면서 최고의 디자이너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잔느 자체가 매력있고 뛰어난 언변을 동반한 사교술 위에 사업 수완도 뛰어난 잔느 파퀸은 당시 고도의 세련된 여성에겐 파퀴네스크 즉, 파퀸스럽다는 찬사를 했을 정도라고 한다. 잔느 파퀸의 디자인 스타일 잔느가 한창 잘나갔을 때는 27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면서 주로 여배우 및 사교계 셀럽을 상대로 의상을 디자인했다. 그녀의 스타일은 시크하지만 실용적이고 대담하지만 과하지 않으면서 고급스럽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에 최적..
14~17세기에 일어난 르네상스 시대는 중세를 재편 혹은 재탄생하는 시대로 문화 예술 관련 모든 부분에서 빛을 발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 작가, 과학자, 예술가들을 배출한 시대로 천재들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급 차이가 뚜렷했던 의복 스타일 오랜 흑막 끝에 패션 경향도 다소 변화를 보여줬는데 당연히 계급 체계에 따른 구분이 명확했다. 그것이 가진자와 없는자의 계급까지 더해져 부유한 사람들은 특별한 스타일과 재료로 만든 실크나 벨벳, 브로케이드 소재의 옷을 입을 수 있었다. 반면 하층민들은 아마 식물이나 양털 혹은 양가죽에서 추출한 린넨 같은 직물을 입었다. 영국에선 목화가 선호되는 직물 면화는 고대부터 생산되어 왔으나 영국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인 양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엘..
1970년대는 1930년대 그랬던 것처럼 두 차례의 오일 쇼크와 달러 쇼크 그리고 이에 따른 인플레 현상으로 불안 심리가 많이 작용하던 시기였다. 1973년의 세계적인 유류파동으로 인해 소비가 미덕이던 시대에서 절약이 미덕인 시대로 전환되면서 좀 더 실리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의 의상을 선택하고 다목적 패션을 추구하였다. 1970년대 패션 키워드는 평등과 바지 실리적인 패션 추구는 간편함을 바탕으로 한 개인의 개성 표현으로 가치를 매기기 시작했다. 편안하고 일상적이며 편안한 스타일은 보편적 의상으로 대두되고 이에 따라 편안한 니트나, 팬츠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밀라노는 패션의 본진으로 왕좌를 차지했고 꼼 데 가르송 등 독특한 감각의 일본 패션 디자이너들이 대거 활약한다. 남녀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의상 유행..
1960년대는 Young Fashion 의 시대로 정의하는 만큼 젊은 세대가 패션 소비층의 주역으로 떠오른다. 이때부터 독특한 청년문화가 형성되었는데 록음악 유행을 선두로 비틀즈와 롤링스톤즈에 전세계인들이 열광하면서 젊은 세대가 문화 전반을 주도하게 된다. 이들은 올드 세대의 패션을 비웃기라도 하듯 새로운 패션 스타일을 유행시켰고 이들의 이러한 스타일을 모즈(mods look)룩으로 명명하였다. 1960년대 사회적 배경 1960년대는 유인(有人) 우주선의 달착륙, 이스라엘과 아랍의 분쟁, 미국의 월남전 참전에 대한 미국내의 저항이 계속되었다. 또한 시민의 권리를 위한 투쟁과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휴이 누턴(Hui Newton), 말콤 엑스(Malcom X) 등의 흑인 세력 ..
1950년대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에 참여한 나라는 충전이 필요한 시기였다. 미국과 소련이라는 초강국을 양대 축으로 이념 대립이 벌어지는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여 냉전의 시대를 맞이한다. 그러한 가운데 미국은 모든면에서 특출함을 보이며 주도권을 장악한다. 미국만 풍요로웠던전지 1회용 사용품이 턱없이 증가하였는데 소비주의 풍조가 만연한 탓이 크다. 헐리우드 영화 시스템의 지속된 발전으로 영화 배우 스타일이 대중의 스타일을 좌우했다. 현실도피적 스타일이 유행한 1950년대 전쟁 후 예술가들은 현실 도피적인 성향을 다분히 보였다. 자연에 관심을 가지거나 이에 더 나아가 추상적인 예술을 표현했다. 표현주의가 절정에 달하면서 캔버스에 마구잡이로 흩뿌리는 스타일의 작품이 유행한다. 이러한 실험은 1960년대 팝..
실용주의의 진수를 보여준 1940년대 서양 중심의 패션 스토리.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고 1945년까지는 역사상 유례없는 침체기였다. 따라서 모든 것을 아끼고 절약하고 재생하는 풍조가 지배적이었다. 남성들이 전쟁터에 가 있는 동안 여성들은 모자란 일손을 보충해야 했다. 여성들은 군에 입대하거나 군수물자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사회 참여가 활발해진다. 1940년대 여성의 바지 스타일이 대세 여성이 밖에서 일하게 되면서 바지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즉 남성 스타일의 의상이 실용적이고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이후 여성의 바지 차림은 보편화되고 작업복 형태의 옷을 입게 되면서 기존의 거추장스러운 복장에서 탈피하게 된다. 의복 스타일이 단순하고 공정 등이 축소된 가운데 1941년 영국은 유틸리..
산업과 발명, 문화 창조의 시대로 불린 1930년대 혼란스러운 패션 트렌드 엿보기 1930년대 사회적 배경 1929년의 인플레이션, 실업, 파시즘의 대두, 히틀러의 권력 가담과 무솔리니와의 동맹, 1936년 파리에서 "인민전선"내각의 탄생, 격렬한 데모사건 등이 발생했다. 한편으로 이 시대는 산업과 발명, 그리고 밀도 있는 문화창조의 시대였다. 최초로 휴가라는 개념이 생기고 주중 근로시간이 단축되었다. 이로써 사람들은 여가를 즐기게 되었고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났다. 이러한 가운데 1920년대의 번영과 낙관주의적 경향은 사라지고 실업자가 늘어나 현실세계로부터의 도피처로 영화가 각광을 받았으며 Greta Garbo, Marlene Dietrich, Joan Crawford, Fred Astaire, 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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