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혹은 취향별로 구분되는 패션룩을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패션 아이템 중 하나는 모자일 것입니다. 모자 하나만 써도 패션의 룩이 바뀌니까 함 알아볼까요? 순수의 결정체 빨간 머리앤이 즐겨 신은 모자는 바로 보터햇입니다. 어린 앤이 조신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비교적 우아하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깁슨 걸을 상징하는 모자는 보터햇입니다. 물론 초기 깁슨 걸룩은 보다 화려한 모자 장식에 치중했지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 룩 연출에도 그렇고 비교적 실용적인 스타일을 추구한 미국 여성들은 점차 블라우스에 긴 스커트, 그리고 보터 햇으로 햇빛을 가리고 다녔습니다.그래서 흰 옷에 검정 스커트나 검정 바지에 보터햇만 써도 1900년대 깁슨걸룩을 완벽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챙이 짧고 빳빳한 밀짚 모자는 ..
켄달 제너와 젠데이아의 매력 분석 중 둘의 비슷하면서 다른 점 몇 가지가 눈에 띄더군요. 특히 켄달 제너가 흰색 스니커즈를 즐겨 신는다면 젠데이아는 유난히 스틸레토를 신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양한 컬러의 스틸레토를 신는 가운데 그녀도 흰색을 즐겨 신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켄달 제너와 젠데이아의 매력 비교 https://bit.ly/3OvSBVC 한창 잘나가는 켄달 제너와 젠데이아 중 누가 더 나음? 각기 모델과 배우로, 그보다는 우월한 비주얼과 매력으로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켄달 제너와 젠데이아의 비슷하면서 다른 매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켄달 제너는 너무도 유명한 카다시안 goodinj.tistory.com 켄달 제너와 젠데이아의 매력 비교는 위 포스팅을 참고하시고요. 젠데이아의 매력 분..
2000년대 이후 여성들이 좋아라하는 선그라스 유형은 얼굴의 반 이상을 덮을 정도로 큼직한 스타일이었습니다. 완전 얼굴 가리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알이 엄청 큰 게 트렌디하게 유행하였는데요. 2019년 이후 펜데믹 현상을 맞이하면서부터는 선그라스에 마스크까지 쓰면 왠지 범죄자 분위기 혹은 스타병 걸린 연예인처럼 보이는데다 답답하기 그지 없으니 선글라스 유행 붐이 한결 사그라진 분위기입니다. 90년대 멋내기용 선글라스 마스크를 상시 쓰고 다니니 선글라스의 필요성이 덜 느껴지는 것도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선글라스를 보다 가뿐한 스타일로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물론 언제부터인가 유행하고 있는 90년대 스타일에 부응하면서 그 시대 주로 쓰던 선글라스 스타일도 함께 유행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90년대는 어떤..
재력을 상품화에 성공한 자본주의 끝판왕 패리스 힐튼 스토리 2000년대는 화려하고 사치스럽고 배드걸이 판치던 시대였습니다. 페미니스트니 이딴 거 다 필요없고 그저 내돈내산으로 속물적인 자본주의의 끝을 보여주는 광경이 심히 많았습니다. 그에 대한 막대한 영향을 끼친 주범이 바로 패리스 힐튼입니다. 1981년생인 패리스 힐튼은 41살의 중년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녀는 물론 여성이 가장 활기차고 풋풋하고 자신감 넘치던 시절에 패리스 힐튼은 유행을 주도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서인영이 그렇게 굴었었고요. 얼마 전에는 넷플릭스에서 그녀의 요리 프로그램을 봤는데요. 예전보다 얼굴은 좀 예뻐진 것 같지만 여전히 촌스럽고 유치하기 짝이 없더라고요. 물론 개인 취향입니다만, 저렇게 돈이 많은데 왜 저렇게 꾸미..
러플드 칼라(ruffled collar) 러프 칼라는 1500년대에 유행한 칼라입니다. 남성이 먼저 착용한 아이템이었는데 여성이 차용하여 전유한 아이템입니다. 남성이 단순한 멋으로 러플 칼라를 활용했다면 여성은 사회적 지위 및 부의 과시용으로 업그레이드합니다. 그래서 러플이 화려하고 높을수록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죠. 마치 다이아몬드 캐럿으로 부를 과시하게 된 현대처럼 말입니다. 16세기 르네상스 운동 이전까지 대거 유행했던 것 같은데요. 오직 이 시기에만 유행한 아이템이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린넨 소재의 이 러플 칼라는 만들기도 힘들거니와 값도 엄청 비싼데다가 착용해도 형태가 금방 무너져 오래 입을 수 없는 매우 불편한 사치품이었던 거죠. 그런데 이렇게 불편해 보이는 러플을 사용한 목적은 따로 ..
나폴레옹칼라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의 복장에서 변형된 옷깃 형태를 의미합니다. 이와같은 나폴레옹 칼라는 뒷부분의 경우 목뒤를 높게 세워서 뒤로 젖히는 부분과 앞에는 넓은 라펠을 달고 더블 브레스티드 여밈을 사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여기서 더블 브레스티드란 가슴을 두 번 덮어주는 형태의 재킷을 의미하는데 그냥 더블 자켓의 풀네임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네요. 재킷에 두 줄 단추 나란히 있는 의상 생각하면 됩니다. 나폴레옹 코트 혹은 트렌치 코트로 통칭 여하튼 이와같은 나폴레옹 칼라를 지닌 의상은 별도로 나폴레옹 칼라라고 하기 보다는 주로 트렌치 코트가 대부분 갖추고 있는 형태의 칼라라서 굳이 나폴레옹 칼라의 트렌치 코트라고 하진 않고 그냥 나폴레옹 코트 혹은 트렌치 코트라고 통칭하는 편입니다. 본래 ..
옐로우 타탄 체크의 부활? 얼마 전에 열린 음악회 관람 패션으로 김건희 여사가 노란색의 타탄 체크 의상을 입어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무대 위 걸그룹도 비슷한 체크 무늬 의상을 입고 나왔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그 의상이 예쁘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그녀가 요즘 가장 핫하게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비싼 명품을 입는 것보다는 수수한 무명의 옷을 입을 때가 더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옷이 디올 의상인지 어쩐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진 바는 없긴 하지만 2022fw 디올 패션쇼에서 메인 컨셉으로 밀고 있는 스타일은 맞는 것 같습니다. 노란 체크 예쁘지는 않지만 디올에서 밀고 있는 까닭? 앞서 블랙 핑크의 지수도 타탄 체크의 노란색 디올 원피스를 입고 나온 사진..
1910년대는 세계 전쟁이 발발한 해입니다. 1차 세계 대전으로 낭만주의 시대는 끝이나면서 본격적인 근대시대가 전개됩니다. 또한, 소련과 미국의 극렬한 이념 대립이 가속화된 시기라 다들 의심의 눈으로 니편 내편을 따지게 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남성 주류이던 사회관이 전쟁으로 인해 조금씩 벗겨지게 되는데요. 전쟁으로 인한 남성의 부재가 여성들을 보다 강인하고 독립적인 개체로 만들어 준 겁니다. 이에 따라 여성들은 보다 실용적이면서 매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강구하게 되는데요. 산업 발달로 인한 극장이 발달하면서 무성 영화 속 배우들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1910년대 패션 아이콘 폴라 네그리와 테다 바라 대표적으로 폴라 네그리나 테다 바라 등이 해당합니다. 앞서 낭만주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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