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지 룩은 패션 용어이지만 시초는 음악에서 발생했습니다. 펑크와 메탈을 섞어 만든 장르를 그런지 록이라고 표현한 것 같은데요. 거지같은, 지저분한 의미를 내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패션은 그런지 록을 대표하는 너바나와는 사뭇 다른 이미지입니다. 그런지 록과 그런지 룩 실제로 그런지 패션은 아무거나 막 겹쳐입은 노숙자 차림과 매우 흡사합니다. 이러한 스타일을 유행시킨 유명인은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입니다. 케이트 모스는 그런지룩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션룩을 소화하며 옷 잘입기로 소문난 모델인데요. 엄밀히 말하면 그런지 룩보다는 베가본드 즉 방랑자 룩이 더 가까워 보이긴 합니다. 느슨하고 편안한 패션을 대표하는 그런지 룩 그런지룩은 느슨하고 편안한 패션을 대표합니다. 그렇기에 케이트 모스의 패션 스타일..
시대별 혹은 취향별로 구분되는 패션룩을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패션 아이템 중 하나는 모자일 것입니다. 모자 하나만 써도 패션의 룩이 바뀌니까 함 알아볼까요? 순수의 결정체 빨간 머리앤이 즐겨 신은 모자는 바로 보터햇입니다. 어린 앤이 조신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비교적 우아하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깁슨 걸을 상징하는 모자는 보터햇입니다. 물론 초기 깁슨 걸룩은 보다 화려한 모자 장식에 치중했지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 룩 연출에도 그렇고 비교적 실용적인 스타일을 추구한 미국 여성들은 점차 블라우스에 긴 스커트, 그리고 보터 햇으로 햇빛을 가리고 다녔습니다.그래서 흰 옷에 검정 스커트나 검정 바지에 보터햇만 써도 1900년대 깁슨걸룩을 완벽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챙이 짧고 빳빳한 밀짚 모자는 ..
1890년대 일러스트레이터 찰스 다나 깁슨에 의해 처음 탄생한 깁슨걸은, 그를 통해 미국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일조했다고 합니다. 1900년대 초 에드워드 시대에 급격히 유행한 깁슨걸룩은, 미국 여성들의 건강함을 상징하는 큰 키와 잘록한 허리, 그리고 보다 실용적이고 진취적인 생활 태도 등을 다른 나라 여성들이 선망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플래퍼, 그러니까 왈가닥이나 말괄량이로 칭하는 이전에 가장 완벽하고 아름답고 전지전능한 여인상이 있었습니다. 깁슨 걸 룩 창조자 스토리는 아래 포스팅 참조하시고요. 짧지만 강렬했던 깁슨 걸 룩 https://bit.ly/3Sd7rDr 깁슨걸을 창조한 찰스 다나 깁슨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 1867년 9월 14일 미국 메사추세추에서 태어난 찰스 다나 깁슨 일러스트레..
패션 룩 중 걸리쉬 패션 룩은 귀엽고 사랑스럽고 그러면서 유치함을 장착한 숙녀 패션 룩이라고 보면 됩니다. 성인이 미성년인 소녀같은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유치하다거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등등의 비교적 좋지 않은 편견을 갖기 마련입니다. 옛날에는 이와 같은 유형을 공주병 환자라고 부르기도 했는데요. 2000년대 초반에는 패리스 힐튼이 전형적인 걸리 스타일로 세상에 전파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이러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최근 기획한 요리 프로그램만 봐도 세상 소녀소녀한 철없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줍디다. 물론 평범한 성인들 눈에는 너무 튀고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요. 그런 스타일을 보는 것은 즐거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끼리는 가끔 그런 설정으로 옷을 입고 나가도..
이집트에 비해서 모든 것이 수치화되지 않으면 살기 녹록치 않던 메소포타미아는 사람들의 의복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들은 옷의 질감부터 장식, 길이는 물론 옷 벌 수까지 엄격하게 규정하였습니다. 의복도 수치화한 메소포타미아 계급별로 옷을 정한 것은 말할 것도 없었겠지만 오직 왕만이 두 벌 이상의 드레스를 입을 권리가 있었고 평민들은 한 벌만 입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왕은 주름없는 튜닉 위에 보라색 코트를 입었고 줄무늬와 자수로 장식은 물론 금으로 태양과 달, 별을 상징하는 문양도 새길 수 있었습니다. 왕과 귀족들에 한해서 얇고 비싼 모직물로 옷을 지어 입었다고 하는데요. 농경과 목축이 주업이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측량 등 모든 면에서 정교하기로 유명했던 메소포타미아의 아시리아인들은 알록달록한..
역사상 가장 다양한 메이크업 룩과 패션 스타일로 넘쳤던 1990년대는 한국에도 활기가 넘쳤습니다. 특히 유명 브랜드를 비롯한 서울 시내 곳곳에 무명의 보세 의류점이 빽빽하게 들어서면서 역대급 번영을 이루었습니다. 지금은 오프라인 옷가게를 좀처럼 구경하기도 힘들뿐 아니라 거의 다 온라인 쇼핑몰로 구매하는 터라 필요성마저 못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90년대 패션과 2020년대 패션의 같으면서 다른 점 날씬한 멋쟁이들이 넘쳤던 1990년대와 2020년대를 비교하자면 상당히 비슷한 듯 현격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제나 복고풍이 유행하면서도 현재형 복고풍은 과거의 스타일을 참고하는 것이지 똑같이 따라입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엄마 옷장 속 90년대 스타일을 그대로 꺼내입기 보다는 적절한..
옆집 소녀라기보다는 옆집 언니 혹은 옆집의 아가씨라고 하는 게 한국 정서상 맞긴 할 것 같은데요. 아무튼 하나의 패션 룩으로 정립한 girl next door 룩이라고 하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스타일인지 살펴보겠습니다. Girl next door fashion look 패션 포인트 옆집 언니 스타일의 패션 키워드 첫 번째는 무심한 듯 자연스러움입니다. 그냥 편안하고 아무거나 걸친 것 같은데 왠지 눈이 가는거죠. 여기에 세련미나 촌스러움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고급진 아이템 하나 정도는 장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옆집 언니 스타일은 옷을 잘 입는 것과는 상관없이 인간적으로다 호감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동성 혹은 이성간의 매력이 느껴지는 게 이 룩의 가장 큰 포인트입니다. 지극히 편..
앞서 가르손느룩을 소개했는데요. 유럽에서 부르는 가르손느 스타일이 미국에서 플래퍼룩이라고 보면 됩니다. 같은 의미로 사용하지만 가르손느룩은 미국에서 더 활기를 띄었고 특히 무성영화 시절 헐리우드 스타들 중 원조와 번성을 이뤘습니다. 게다가 플래퍼를 대표하는 스타들 모두 미국 태생이니 가르손느 스타일보다 플래퍼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도 플래퍼룩 하면 루이스 브룩스만 각인했는데요. 바로 어제 원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플래퍼 룩 대표 배우 콜린무어 바로 배우 콜린 무어라고 합니다. 처음 알게 된 고전 배우인데 상당히 유명한 배우였네요. https://bit.ly/3PXDlSn 원조 플래퍼 콜린 무어 스토리 원조 플래퍼 걸 콜린 무어 스토리 캐슬린 모리슨이란 본명을 지닌 콜린 무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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